‘단과대만의 대회가 아닌 모두의 체육대회

오는 4일 금요일 우리대학 대운동장에서 총학생회에서 주최하는‘건국체육대회’가 열린다. 매번 단과대 단위로 진행됐던 체육대회가 전체대학 단위로 진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박경수(공과대·화학공3) 부총학생회장은“체육대회 개최는 지난 총학생회 선거 당시 낭만건대의 공약이었기 때문에 공약 이행 차원에서 열심히 준비했다”며“무엇보다 우리대학 학우들이 한데 모일 기회가 많지 않는데 체육대회를 통해 1만 6천 학우들이 단합할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축구 △피구 △농구 △족구 △팔씨름 △공굴리기 △박 터트리기 △계주 총 8개의 종목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시간상 당일 모든 경기를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축구, 농구, 족구에 한해서는 4강전 대진표까지 나온 상태다. 또한 커플게임도 진행된다. 커플게임은 소속된 단과대와 상관없이 대회 당일에 남, 여학우가 짝을 지어 풍선 터트리기 등의 게임을 하는 것이다. 종합 1, 2, 3위를 한 단과대에는 각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배정돼 있고 종목별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도 상금이 지급되는 등 체육대회 동안 총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더 많은 학우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경기 이외에도 많은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예술디자인대학, 사범대학, 중앙동아리 등에서는 치어/허슬 공연을 펼칠 예정이고, 입장하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천도 이뤄진다. 상품으로는 영화관람권, 콘서트입장권, 백화점상품권 등이 지급된다. 단과대 별로 차려진 부스에서는 막걸리파티도 열린다. 박 부총학생회장은“단과대 별로 파전이나 바비큐 파티를 하는 등 컨셉이 상이할 수 있다”며“하지만 최대한 많은 학우들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리”라며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저는 건국대학교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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