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앙일보 2013 대학평가에서 우리대학이 △교수연구 부문 △평판ㆍ사회진출도 △국제화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종합순위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16위를 기록했다.

2013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전국 4년제 대학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교수연구(100점), 교육여건(90점), 평판ㆍ사회진출도(60점), 국제화(50점) 등 4개 부문 점수를 합산해 총 300점을 배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우리대학은 교수연구 부문에서 13위, 평판ㆍ사회진출도 부문에서도 12위로 2009년 이후 근 5년간 최고 성적을 냈다. 국제화 부문에서도13위로지난해 14위보다 1계단 올랐다. 우리대학는 특히, 국제화 부문에서 학위과정ㆍ외국학생비율 2위, 국내 방문 외국인교환학생비율 8위, 영어강좌비율 공동 1위 등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 교수연구 부문에서는 과학기술교수 1인당 921만원을 기록하며 기술이전료 수입 5위, 지적재산권 등록 5위, 인문사회체육 국내 논문 5위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여건에서는 온라인강의공개비율 1위, 학생충원율 1위 등이 눈에 띄었다.

평판ㆍ사회진출도에서는 신입사원으로 뽑고 싶은 대학 13위, 업무에 필요한 전공 또는 교양교육이 제대로 돼있는 대학 14위, 입학추천하고 싶은 대학 14위,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대학 13위를 다른 항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기록순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수치에도 일정 평균이상이라면 공동 1위인 항목이 포함돼 있다. 특히, 국제화 지수 중 영어강좌비율은 일정비율이상 원어강의를 개설하면 1위를 받는 항목이고 온라인강의 비율, 학생충원율도 각각 전체평균, 25%를 넘으면 1위를 받는 항목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교육여건이 발전했다곤 하지만 아직까지 부족해 보인다”라며 “항상 광고문구로 ‘발전하고 있는 대학’이란 단어를 채택하고 있지만 실제로 발전하고 있는 교육여건인지는 와닿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우리대학 교육여건 항목은 5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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