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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스타트업 프로그램 본격화하자
건대신문사 | 승인 2013.11.28 17:30

사회진출을 앞둔 대학생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취업장벽이 높아지면서 졸업을 연기하는 학생의 수는 점점 늘어가고 있는 것에서 알수 있다. 청년취업의 문제는 여러가지 사회경제적 요인과 맞닿아 있다. 국가적 차원에서 교육과 일자리 연계간의 수급불일치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고용상황이 악화된 가운데 대졸자가 대량 양산되고 있고, 괜찮은 일자리는 감소하며, 열악한 중소기업 근무환경은 청년들을 유인하지 못한다. LG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청년실업이 개선되기 어렵다고 한다.

이런 상황 속에 우리 정부는 고용에서 창업으로 청년의 사회경제적 진출을 촉진하는 일명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나섰다. 청년창업의 문제는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니다. 대학에서부터 산학연계형 교육이 활성화되어야 하며, 독자적인 기업활동이 가능하다록 이큐베이팅해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대학의 스타트업 지원의 대명사가 된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StartX는 이 대학학생들이 학교에서 쌓은 지식과 배움을 바탕으로 스탠포드 출신의 스타트업을 인큐베이팅 하는 비영리 기업.

인큐베이팅 기간은 3개월이며 이 기간 동안 스타트엑스(StartX)는 스타트업간의 네트워킹을 맺어주고, 실리콘밸리의 성공한 맨토들과 스타트업을 연계하고마케팅, 인사 등의 컨설팅 수준의 교육과 기타 지원(작업공간, 클라우드 컴퓨팅, 회계, 법률자문 등)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최근 서강대학은 학부에 연계정공으로 스타트업'과정을 내년 1학기부터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정원 제한은 없으며 모든 학생들이 신청할 수 있다. 학생들이 기준 이상의 학점을 이수하면 '기술경영학사' 학위를 복수로 받게된다. 학생들은 졸업 전에는 창업 실습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며 4학기에 연계전공을 신청, 졸업할 때까지 경제경영, 공학인문학 등 분야의 각 전공과목으로 구성된 혁신 및 융합과정에서 24학점, 실습실행과정인 창업 및 기업가 정신’ 3학점을 포함해 모두 36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 과정은 이공계, 인문사회, 경제경영 등 3가지 분야의 전공 학생이 한 팀을 이루고 교수와 외부 전문가 멘토가 학생들을 지도해 아이디어나 제품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고 한다.

우리대학의 진로지원은 입시정보제공,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는 자문, 기업체 면접 및 시험기법 등에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진로지도에 주안점을 두었었다. 그러나 이미 많은 경제적 지표들이 말해주는 것처럼, 기업의 고용 한계치는 명확하다. 그런 점에서 우리대학도 새로운 진로지원 방안을 고민할 때이다. 창업에 도움이 되는 연계전공을 개설하는 것에서 부터, 대학차원의 창업지원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해법이 필요하다.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도 창업에 기여할 수 있다. 대학원에도 전공을 개설하는 것도 고민할 때이다. 카이스트 MBA과정은 학술, 네트워킹,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학회로써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및 프로젝트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비단 MBA과정이 아니더라도 각 전공별로 대학원 교육과 창업을 연계하는 시스템이 있다면, 대학원의 경쟁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학의 내외부자원을 네트워킹하는 것은 창업지원의 핵심사업이다. 서강대는 서강대는 스타트업전공을 지원한 학생 전원에게 원하는 분야의 멘토를 연결해줄 계획이라고 한다. 창의지원의 문제는 기업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이미 정보통신분야에서는 국내 주요 통신사 및 인터넷기업들이 미래창조기획부와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지원에 합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쏟아내고 있다. 우리대학도 이러한 사업에 깊이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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