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오는 8월까지 쿨하우스 주변안전을 위해 CCTV 화질 및 사정거리, 가로등 밝기 등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이번정비 사업은 우리대학 <the 청춘> 총학생회가 공약으로 제시했던 것이다. 총학생회는 지난 3월 6일부터 13일까지 기숙사생 약 100명을 대상으로 CCTV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CCTV의 저해상도 및 짧은 사정거리 등으로 인해 기숙사 주변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분실사고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는 등 효율적 대응을 할 수 없었다는 불만이 있었다. 또한 ‘저녁 시간 이후 기숙사로 향하는 길이 너무 어두워서 무섭다’는 등 가로등 추가 설치 요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기숙사 주변 CCTV확충이 아닌 고성능 CCTV 설치와 가로등 명도 재정비로 공약 원안을 수정했다.

김관형(경영대ㆍ경영4) 총학생회장은 “원래 공약 이행 시기는 지난 1월이었지만 교내 보안시스템이 에스원에서 KT 텔레캅으로 바뀌면서 CCTV의 교체시기도 불가피하게 지연됐다”고 전했다. CCTV교체 작업은 8월 중 완료될 계획이며 현재는 CCTV 구축 업체 선정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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