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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신문 FM> 1부 따뜻한 나라, 프랑스
건대신문사 | 승인 2014.05.12 21:52
   
 

여러분, 중간고사는 잘 보셨나요? 오늘 <건대신문 1부>를 함께 할 조은경(국제무역학과) 학우님을 모시겠습니다! 그녀는 현재 프랑스의 Normandy Business School에 교환학생으로 재학 중이에요. 요즘 하루하루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데요. 지금부터 그녀가 들려주는 프랑스 이야기, 한 번 들어볼까요?

우체부를 기다려봐요!

드디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왔네요.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시나요? 저는 요즘 이 곳 프랑스에서 하루에 한 번씩 우편함을 열어보고 있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웬 편지를 그렇게 애타게 기다리냐구요? 프랑스에서는 정말 많은 계약들과 행정 절차가 편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어요. 이메일도 아닌, 종이 편지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뭔가를 신청했다거나 누군가의 행정적인 연락을 기다리는 사람이라면, 매일같이 우체통을 확인하는 건 필수랍니다.

꼭 편지가 아니더라도, 프랑스는 느긋하고 여유로운일처리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공공기관 중에는 주말에 이어 월요일까지 쉬는 기관도 많아요! 그래서 프랑스 친구들에게 한국에서는 일주일 내내, 24시간 물건을 살 수 있다고 말하면 매우 놀라요.

처음에는 이런 프랑스의 문화가 답답하기도 하고 한국이 그립기도 했지만, 지금은 이곳의 여유로움을 배워나가는 중이랍니다!

수업이 끝나면 집에 간다구? Non!

오늘 저는 친구 집에 가기로 했어요. 왜냐구요? 오늘거기서 파티가 열리거든요!
프랑스 사람들은 정말 친화력도 좋고 노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특히 파티를 정말 좋아해요! 여기 친구들은 자기만의 공간에 친구들을 초대해서 노는 것이 일상이랍니다. 거의 매일같이 친구들을 초대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해요. 무얼 하고 노냐고요?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기도 하고,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해요. 집주인의 친구가 아니더라도, 친구의 친구로 초대받기도 해요. 오늘 제가 가는 파티도그런 곳이랍니다. 프랑스 인들에게 파티는 거의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는 문화예요.

처음에는 누군가의 개인 공간에서 비좁게 모여 노는게 어색하기도 했지만, 이젠 슬슬 적응하고 있어요. ‘파티’라고 해서 거창한 게 아니라, 편안하게 노는 분위기여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새로운 친구를 만들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답니다. 여러분도 하루 일과가 끝나면 친구들과 즐겁게 파티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파리‘바게트’? 괜히 나온 게 아냐~

프랑스 사람들에게 바게트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밥과도 같은 존재예요. 거의 주식과 다름없죠. 제일 흔하기 먹는 건 바게트를 잘라 속에 야채와 햄 같은 재료를 넣어 먹는 바게트 샌드위치예요. 길거리를 다니면 노점에서도 많이 팔곤 해요! 사실 한국에선 오후나 저녁에 빵집을 가면 바게트가 굳어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하지만 프랑스에선 어느 가게로 가든지 항상 신선한 바게트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한국의 유명한 빵집 체인점인 ‘파리 바게트’의 이름이 어디서 유래한 것인지 이해가 되네요.

프랑스 하면 바게트 말고도 달콤한 간식들이 많이 떠오르곤 해요. 정말 프랑스에는 다양한 간식들이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먹는 간식은 누텔라 초코 잼을 듬뿍 넣은 크레페예요. 그리고 흔히 떠올리는 마카롱 같은 달콤한 간식들도 즐겨먹어요. 프랑스 사람들이 늘상 느긋한 것도 어느 정도는 이런 달콤한 간식들 덕분이 아닐까요?

예술의 나라, 프랑스! 즐겁게 파티를 벌이며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프랑스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달콤한 간식들은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조은경 학우님의 생생한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손지원 수습기자 thswldnjs101@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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