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유진(정통대·인미공2)
Q. 기숙사비가 너무 부담돼요. 어떤 학교들은 스쿨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우리 학교도 지방 학생들을 위해 스쿨버스를 운영해 줬으면 좋겠어요.

대다수의 스쿨버스는 현재 지방에 위치해있는 대학교들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서울 소재 학교들은 역에서 학교까지 거리가 멀 경우 짧은 거리의 셔틀 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지원팀 문병헌 선생님과 총무팀에서 “스쿨버스는 통학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학생들이 거점별로 집중되는 지역에서 운행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며 “우리 대학 대부분의 학생들은 서울, 인천, 경기 등 대중교통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적은 수도권에 대부분 거주하며 밀집 지역 없이 전역에 흩어져 있다”라고 스쿨버스를 만들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또 문선생님은 “스쿨버스 운행 루트를 선정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특정 지역만 스쿨버스를 운행하는 것은 모두에게 평등하지 않고 효율성도 떨어진다”고 답변했습니다.

우리대학은 역과 거리가 짧고, 버스가 학교 안을 다닐만큼 학교 규모가 크지도 않아 아무래도 효율이 떨어지겠죠? 학교 안에서는 씩씩하게 걸어보아요ㅠㅠ

김혜림(문과대·사학1) 학우님의 질문
Q. 건국대의 상징과도 같은 일감호의 오리! 요즘들어 오리들이 더욱 많아진 것 같아요. 하얗고 커다란 오리들도 마찬가지이고 못 보던 까만 얼룩의 작은 오리들도 눈에 띄네요. 호수 곳곳에 오리 알들이 있는 걸 보면 새끼를 친 것 같기도 해요. 새로운 오리들의 출처가 궁금해요.

청심대에 지나갈 때마다 갑자기 늘어난 많은 오리를 볼 수 있었죠. 많은 학우들이 신기하게 여겨주셨는데요. 총무팀 나용진 선생님께서 “지난 4월 28일, 우리대학 김형식 이사가 자신이 키우던 오리 30마리를 학교에 기증했습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오리 23마리와 기증받은 30마리가 합쳐 50마리가 넘었으니 눈에 띌 수밖에 없었네요.

한편 시설팀 배호봉 선생님이 “기증받은 오리들은 야생에 대한 적응력이 낮아 점점 야위어간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앞으로는 학우들과 주민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오리들이 잘 자라길 바라요. 그렇다면 나중에는 오리끼리 자연 번식해서 더 다양한 오리들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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