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제2학생회관(제2학관) 관리실 우측 출입문이 출입문에 부착된 안전관리안내문에 따라 늦은 11시부터 이른 7시까지 잠기고 있다. 이는 “외부인의 출입이 잦으므로 제2학생회관의 야간 관리에 특별히 힘써 달라”는 총무팀의 요청을 받은 KT텔레캅이 출입문에 부착된 안전관리안내문 대로 개방 및 잠금 시간을 설정해 발생했다.
제2학관의 개방시간은 원칙적으로 안내문에 명시돼 있는 이른 7시부터 늦은 10시까지다. 하지만 사실상 지금까지 24시간 개방돼왔고 KT텔레캅에는 이러한 사실이 전달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학생복지처와 동아리연합회는 협의를 통해 야간 안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 해당 출입문을 제외한 제2학관의 다른 출입문들은 야간통제를 받지 않고 있다. 출입문 야간통제에 대해 총무팀 김효석 주임은 “자동 잠금 프로그램 설정을 지시한 적은 없지만, 건물을 사용하는 학우들의 안전을 위해 외부에 가장 쉽게 노출돼 있는 출입문은 야간 통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장대엽(상경대ㆍ경제3) 동아리연합회장(동연)은 “총무팀이 지시한 사항이 아니라해도, 해당 조치는 동연과 협의되지 않았기에 철회하길 바란다”며 “제2학생회관은 동아리들이 사용하는 공간이므로 동연과 협의 하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옳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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