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자치기구 선거 시, 중선관위원 1인 참관

▲ 전학대회에서 의결된 선거시행세칙 개정안

 선거시행세칙에 대해선 ‘중앙자치기구 선거 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1인이 참관하는 것’으로 개정됐다.
 김관형 총학생회장은 “모든 단과대는 선거할 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가 들어가지만 졸준위, 동연 등은 없다”며 “따라서 그에도 중선관위를 한 명씩 보내 좀 더 투명한 선거가 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윤재은 정치대회장은 “굳이 이 세칙을 만들지 않아도 중선관위가 참관할 수 있다”며 “후보공고를 언제 했는지, 후보는 누군지, 투표율은 50퍼센트가 넘었는지 등은 그 소속 구성원들만 알면 될 것 같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단과대 학생회가 과 선거에 개입하지 않는 것처럼, 세칙이 개정돼도 중선관위가 참관만 하지 뭐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며 “이 세칙이 무엇을 도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선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함이다”며 “내부 사람들만 알고 있는 경우엔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가 주려는 것은 징계가 아니라 잘못에 대해 징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세칙을 만들려는 것”임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