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늦은 7시 반, 노천극장에서 '건국 노래자랑'이 열렸다. 70여 팀의 예선전을 뚫고 10팀이 본선에 올라갔다. 그 치열함에 맞게 많은 학우들이 노천극장에 모였다. 첫 번째 참가자 이은지 (글융대ㆍ자율전공학부 1) 학우가 "평소에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렇게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한 후 노래자랑이 시작됐다. 인기상을 수상한 전범수(공과대ㆍ융합신소재공2), 이상집(공과대ㆍ융합신소재공2), 홍민식(공과대ㆍ융합신소재공3) 학우는 '연결고리'를 부르며 "즐기러 왔는데 수상할 지 전혀 몰랐다"고 대답했다. 나얼의 '바람기억'을 부른 이은혜(사범대ㆍ음악교육4) 학우는 작년 우승에 이어 올해 2등을 수상했다. 김태우의 ‘사랑비’를 불러 1등을 수상한 김홍영(경영대ㆍ경영정보3), 권영수(경영대ㆍ경영정보4) 학우는 “원래 노래대회는 자주 나갔으나 이렇게 둘이 나간 것은 처음이었는데 일등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 학우는 “마지막학기에 이런 뜻 깊은 추억을 쌓아 평생 동안 기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나인뮤지스, 배치기, 윤도현 등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