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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총학에게 바란다
박지수 기자 | 승인 2014.11.11 16:23

지난 7일, 2015년도 우리대학 총학생회(총학)를 이끌어나갈 총학 정후보, 부후보들이 출마했다. 이번 후보자들은 어떤 공약을 들고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학우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선거를 앞두고, <건대신문>이 우리대학 학우들이 생각하는 총학의 정의, 바라는 총학의 상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930명의 학우들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1. 학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총학생회를 원한다.

‘총학생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887명이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887명 중 ‘총학생회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835명의 학우들이 ‘대학에서 학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학우들의 이익을 찾기 위해’ 총학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학우들이 생각하는 총학의 정의에는 우리대학을 대표하는 기구,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구, 학우들을 섬기는 기구 등의 답변이 나왔다.

   
 

2. 학우의견을 반영해야, 지금보다 강하게 대학 본부에 맞서야

학우들이 생각하는 총학의 존재이유는 학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학우들의 이익을 보다 원활히 찾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학우들은 그동안의 총학 행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그동안 총학생회가 학우 의견을 반영해 대학 본부에 요구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548명이 ‘학우의견을 조사했으나 대학본부와 잘 해결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뒤이어 238명이 ‘학우의견을 제대로 조사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 학우들은 총학이 대학본부를 상대로 학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함에 있어서 보다 강경한 태도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학에서는 등록금, 학사제도 개편 문제 등에 대해 대학본부에 행정관집회, 침묵시위, 서명서 및 요구안을 전달하는 방식을 취했다. 그러나 ‘총학생회가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보다 강하게 대학본부에 학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를 원하십니까’라는 질문에 726명이 ‘예’라고 답했다.

   
 

3. 이상보다는 실현가능성을 중시하는 공약 선호
총학의 사회참여도 좋지만 진보/보수의 색깔을 띠는 것은 싫어

지금까지 출마했던 총학 후보자들은 실현가능성이 높은 공약을 제시하기 보다는 높은 목표로 설정한 공약을 제시했다. 결국달성한 공약보다 달성하지 못한 공약이 많은 채로 총학의 임기가 끝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그렇다면 학우들의 속마음은 어떠할까? 많은 학우들이 잡을 수 없는 구름보다는 ‘손에 잡히는’ 솜사탕을 택했다. 총학을 뽑는 기준에 대해 760명이 ‘실현가능성이 높은 공약’을 꼽았으며 129명이 ‘높은 목표를 바탕으로 한 공약’을 꼽았다.
또 총학을 뽑는 기준에 대해 329명이 ‘정치적인 색깔을 띠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 이때 학우들이 생각하는 ‘정치적인 색깔’은 진보적/보수적 이념을 강하게 드러내는 것을 의미한다. 학우들은 총학이 ‘정치적인 색깔’을 띨 때, 소수 학우들의 정치색깔이 전체 학우들의 정치색깔로 보이는 것을 가장 우려했다. 하지만 총학의 사회참여에 대해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총학의 사회참여 활동에 대한 학우들의 느낀점은, 555명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뒤이어 △171명이 ‘우리대학 내 문제를 소홀히 다룰 것 같다’ △92명이 ‘우리대학을 진보/보수 집단으로 볼까 두렵다’고 답했다. 이때 총학의 사회참여 활동을 부정적으로 보는 원인은 우리대학 문제 소홀, 정치적인 집단으로 보여 지는 것 등이다.
그렇다면 학우들은 총학이 우리대학 내어떤 문제를 다루기를 원하는 것일까? 학우들은 △등록금 인하 △학사제도 개편 △강의실 개선 △동아리 공간 확충 순으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또 많은 학우들이 기타의견에 강의확충, 정보종합시스템 개선, 학내 금연 실현 등을 원하고 있다. 

   
   
 

박지수 기자  rhehf333@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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