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7대 <건대愛 물들다>정환희(공과대・산업공3) 총학생회장(오른쪽)과 장진혁(문과대・영문3) 부총학생회장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제47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에서 <건대愛(건대愛)물들다> 선거운동본부(선본)의 정환희(공과대・산업공3) 정후보와 장진혁(문과대・영문3) 부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총학선거는 총 1만4천882명의 유권자 중 9천969명이 참여했다.△<건대愛> 선본 5천517표, △<학생이甲이다>선본 3천963표, △무효표 487표로 <건대愛>선본이 득표율 58.2%를 기록하며 당선이 확정됐다.
정환희 총학생회장은 취임 이후 첫 과제에 대해 학사제도 개편과 등록금 인하를 꼽았다. 정 회장은 “졸업연기제도 개정안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내년 초 등록금 심의위원회(등심위)를 앞두고 있다”며 “각 사안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 본부 측과 대화에 임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교육부문 공약’과 ‘안전문제개선’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장진혁 부총학생회장은 “등록금을 내고 이용하는 교육의 질에 대해 학우들의 불만이 많다”며 “또 ‘안전문제 개선’의 경우 학내 만연해 있는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안전문제 개선’공약은 안전 관련 매뉴얼을 만들고 단과대 새내기 새로배움터(OT) 진행 시 주최 측으로 하여금 ‘시설 등록증’, ‘버스 차량 등록증’등 안전과 직결되는 서류 구비를 의무화 할 계획이다.

또 <건대愛> 총학은 총학 조직도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장 부총학생회장은 “산하 조직에 외국인 학우와 기숙사 거주 학우들과의 소통을 담당하는 팀을 신설할 것이다”고 전했다. 장 부총학생회장은 “제46대 <더청춘>총학의 경우 외국인 학우와 기숙사 학우들을 담당하는 팀이 없어 관련 문제 발생 시 해결이 어려웠다”며 “소통창구를 확보해 외국인 학우, 기숙사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 발생 시 원만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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