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늦은 3시 해봉(海峰)부동산학관 신축공사 준공식이 해봉관 1층 계단 강의실과 로비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부동산학관 신축을 전제로 30억을 기부한 해봉 손정환 선생의 가족들과 부동산학과 교수진, 송희영 총장과 김경희 이사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봉관의 준공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내최초 단일학과 건물로 지어진 해봉관은 부동산 학과 교수진과 학우 원우 등을 위해 강의실, 세미나실, 교수연구실 등의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송희영 총장은 부동산학과 교수진과 손 선생의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건국대도 메모리얼 건축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며 “그 동안 학교재단에서 신축을 해왔으나 뜻있는 동문들이 학교발전의 획을 긋는 일을 한 것”이라 전했다. 이어 김경희 이사장은 “정성과 애교심이 다른 학과, 다른 대학에도 귀감이 되어 대학건물신축의 좋은 모델로 남을 것“이라 말하며 그만큼 학과와 건물 관리에 더욱 철저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손 선생의 아들 손인국 회장은 “학문 발전과 인재양성이 기업과 사회와 국가 발전의 원천이라는 믿음으로 평생을 살아오신 아버님의 뜻이 건국대에 전달돼 부동산학관을 준공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설립이념인 성.신.의를 계승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봉부동산학관은 지하2층, 지상7층의 연면적 7,316,63㎡(2,213평)규모로 약 101억의 공사비로 설립되었으며 문과대학과 건축대학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홍무영 기자 hmy3120@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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