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발전기금과 장학기금 기부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동판과 스크린으로 구성된 기부자 명예의 전당(명예의 전당) 인 ‘Donation board’가 설치됐다. 명예의 전당은 행정관 1층 로비옆에 위치해 있으며 우리대학에 기부한 사람들의 명단이 있다.

대외협력처 장정용 선생은 “유명 대학이나 병원을 보면 1층에 기부자 명단을 설치한 경우가 많다”며 “사실 2006년, 새천년관 1층에 기부자 명단이 설치가 됐지만 오랜 시간이 지났고 무엇보다 ‘우리 대학만의 특색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명예의 전당 설치는 지난해부터 구상되기 시작했다. 장 선생은 “지난 해 2학기 때 부지선정과 구상이 이뤄졌다며 12월에 설치 작업이 시작됐고 올해 2월2일 완성됐다”고 밝혔다.
또한 장 선생은 “동판의 경우 1월 말에 설치가 끝났지만 스크린에 기부자의 사진과 기부 배경 데이터 등을 담는 작업으로 인해 일주일 정도 늦어졌다”고 덧붙였다.
기부자 명예의 전당은 가로 7m 50cm, 세로 2m 65cm 크기로 대리석과 동판을 이용해 제작됐으며, 기부금액에 따라 10억 이상은 ‘상허 클럽’, 1억 이상은 ‘성·신(誠·信) 클럽’, 5천만원 이상은 ‘의(義)클럽’, 천만원 이상은 ‘KU클럽’란에 기록된다. 함께 설치된 스크린에서 기부자의 이름과 기부하게 된 배경 등을 검색할 수 있다.
 
노기웅 기자 shrldnd00@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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