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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교양교과목 신설 앞으로 더욱 확대해야
건대신문사 | 승인 2015.03.16 18:47
우리대학은 올 1학기부터 융·복합 교양 교과목 3개를 신규 개발해서 개설했다. 2014학년도 수도권대학특성화사업(CK-II)의 하나로 개발되었으며, 이번에 심사를 거쳐 ‘군·문화·과학', ‘뇌과학과 정신분석', ‘인간 마음의 본성' 등 3개 교과목이 선정된 것이다. 이번 융·복합 교양교과목개발은 글로벌 시민성과 창의적 인재양성이라는 대학교양 과목의 당면한 목표를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학문분야간 융복합화는 다양하게 진행되어 왔다. 학문간 통섭이 강조되는 것은 오늘날과 같이 복잡한 사회현상을 설명하고 이해하는 데 지식융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지식 융합 교육은 전공영역에서 뿐만 아니라 교양영역에서도 선택이 아닌 필수의 과제가 되었다. 그 과제는 교양교육 본연의 역할과 시대적-현실적 요구에 충실할 수 있는 교양교과목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일일 것이다. 우리는 기초교양교육의 과제는 전공교육을 위한 기초교육으로만 해석해서는 정보사회에서 당면한 복합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여러 지식분야에 걸친 복합적인 지식들을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능력과 통찰력을 기르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할 것 이다. 또한 융·복합 교양과목은 지식을 학생 스스로 창출하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서 정보지식사회에서는 창의적 사고 등을 길러줄 수 있게 설계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에 새로이 개설되는 ‘군·문화·과학'은 군과 관련한 인문학적, 사회과학적, 자연 과학적 기초지식을 다루는 과목이며, ‘뇌과학과 정신분석'은 일상의 삶에서 고민하고 접하는 친근한 주제들에 대해, 신경생리학을 전공한 신경생물학자와 정신분석을 전공한 철학자가 격주로 각자의 관점에서 강의를 할예정이다. ‘인간 마음의 본성'은 인간 마음에 대한 동서양 주요 이론을 개괄하면서 구체적 삶의 실천적 지평에서 어떻게 인간 마음의 본성을 이해할 것인가를 배우는 과목이다. 이처럼 다양한 교과목이 개설되었지만, 그 성과를 가늠하기에는 이르다. 서로다른 학문분야가 결합되어 복수의 교수들이 교과목을 진행하는 경우, 생각하지 못한 시행착오가 있을 수도 있기에 사전에 교과목 설계가 잘 되어야 할 것이다. 개설된 교과목 수도 아직은 적어서 보다 확대될 필요가 있다. 또한 기초교양교육의 전반적인 내실화가 뒤따라야만이 융·복합 교과목 개설도 의의가 있을 것이이다. 보다 다양한 학문의 융복합화가 이루어져서 학생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 것도 요구된다. 무엇보다 기초교양교육은 교육 수요자들의 관심과 현실적 수용능력에 맞춰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해야하기에 학생들의 피이드백을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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