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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연합회, 28일 총회 열고 공간 문제 해결 촉구
방민희 기자 | 승인 2015.05.28 02:57
동아리연합회 학생총회(동연총회)가 지난달 28일 새천년관 앞 잔디밭에서 열렸다. “공간은 생명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말해주듯 이번 총회의 논의안건은 중앙동아리의 공간 사용에 대한 문제였다. 중앙동아리에게 주어진 동아리실에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들과 중앙동아리가 동아리실 외의 공간을 빌릴 때의 애로사항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번 동연총회에서는 동아리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중앙동아리 공간 이용 문제에 관한 요구안”을 동연총회 의결 정족수 총 149명 중 찬성 148, 기권 1로 의결했다. 이에 이어 추가안건으로 “동아리실에 대한 안전대책 요구안”과 “동아리실 관리원 확충 요구안” 역시 총 147명 중 찬성 145, 반대 1, 기권 1로 의결됐다. 의결이 끝난 후 동아리인들은 제1학생회관으로 이동해 학생회관 문에 중앙동아리 공간 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는 자필 성명서를 부착했다. 이날 자유발언에서 공연동아리 WANNAFAMILY에서는 “다목적실을 사용하는 일이 너무 힘들다”며 연습실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제2학생회관 지하에 있는 다목적연습실은 주로 공연을 연습하는 공간으로 사용되는데, 단과대 동아리는 중앙동아리들과 함께 다목적실을 사용할 수 있지만 중앙동아리는 단과대 동아리와 달리 단과대 강의실 등을 빌릴 수 없다. 또 다목적실은 평소에 잠겨 있기 때문에 관리선생님에게 열쇠를 받아 열어야 하는데, 현재 제2학관을 관리하고 있는 관리선생님은 공과대학(공대) A동도 함께 관리하고 있어 자리를 비우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용해야 하는 시간에도 문을 열 수 없어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WANNAFAMILY에서는 또 “70명이 넘는 동아리원들이 사용하기에 동아리방이 너무 좁다”며 “다목적실 외의 다른 공간을 빌릴 수 없어 동아리원들이 따로 돈을 내서 스튜디오를 빌리고 있다”고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또 건국합창단의 정지원 학우는 “동아리방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건강을 해칠 정도다”며 제 2학관 지하 동아리방들의 환기 문제를 제기했다. 정 학우는 “건국합창단 동아리방은 제 2학관 지하에서도 출구와 가까운 쪽이어서 환기를 자주 하는 편인데도 이산화탄소 측정기를 가지고 측정을 했더니 건강에 해롭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동아리방의 환기 문제에 신경써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해비타트(집짓기 봉사)동아리 다솜모아에서는 WANNAFAMILY와 함께 “중앙동아리인들도 단과대 강의실을 빌리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다솜모아에서는 “건국대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의 해비타트 동아리들이 모이는 행사가 1년에 3번 정도 있어 동아리방보다 더 큰 공간이 필요한데 공대에서 빌리려 하니 공대생이 아니면 강의실을 빌려줄 수 없다며 거절당했다”고 밀했다. 다솜모아에서는 “중앙동아리인들에게 주어진 학관 공간만으로는 많은 동아리인들의 필요를 다 충족할 수 없다”며 “단과대 동아리나 다른 학생들도 다목적실 등 학관 공간을 빌릴 수 있는데, 같은 건국대 학생으로서 강의실 하나 정도는 대여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방민희 기자  ryu2528@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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