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째주까지 5개 노선 신청 진행 중

 오는 2학기부터 우리대학 제47대 <건대愛 물들다> 총학생회(총학)가 수도권에 거주중인 장거리 통학생들을 위해 통학 셔틀버스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전용 셔틀을 만드는 플랫폼인 ‘눈뜨면 도착’과의 제휴를 통해 진행된다.

 지난 7월, 총학은 2학기 셔틀버스 운행을 위해 수도권 전 지역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분당 ‧ 모란 △수원 △안산 ‧ 안양 △일산 ‧ 덕양 ‧ 가좌 △인천 ‧ 부천노선 등 총 5개 노선이 후보로 선정됐다. 총학은 오는 9월 첫째주까지 5개 노선에 대한 학우들의 신청을 받고 있으며 최소 32명 이상 신청한 노선에 한해 운행할 예정이다. 셔틀버스는 1일 1대,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운행된다.

 박상진(공과대‧기계공3) 총학 대외협력국장은 “현재 수원 노선의 신청자가 가장 많으며, 일산 ‧ 덕양 ‧ 가좌노선이 그 뒤를 잇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종 수강신청 이후 학우들의 시간표가 확정되면 신청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종 수강신청 이후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셔틀버스 사업에 대해 임형준(이과대‧지리1) 학우는 “인천 송도에 살고 있기 때문에 학교까지 도착하려면 여러 번 환승을 거쳐야 하고 지하철에서 장시간 서 있는 채로 통학할 때가 많았다”며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이런 불편함이 사라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클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자금이 필요한 개인・단체・기업이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후원 △기부 △대출 △투자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모으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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