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배움터는 D등급

▲ (평가지표) 4개 항목 12개 지표, 총점 60점

 우리대학이 교육부가 실시한 첫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정부가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하고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진행했으며, 지난 4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총 298개교(일반대, 산업대, 전문대)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대학 본부가 공개한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가안에 따르면, 우리대학은 정량점수와 정성점수를 합한 총점 60점에서 57점 이상을 받았다. △교사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지원 △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부분에서는 정량평가가 사용됐으며, △학생평가 △학생 학습역량지원 △진로 및 심리 상담 지원 △취・창업 지원 △교육수요자 만족도 관리 부분에서는 정성평가가 사용됐다. △전입교원 확보율 △수업관리 부분에서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가 모두 사용됐다. 또한, 12개 평가지표 중 5개 지표(△교사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지원 △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에서 만점을 획득하였으며, 나머지 7개 지표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평가 결과 최종안은 이번 주 내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A등급을 받은 우리대학은 정부 예산 지원이나 국가 장학금, 학자금 대출 등에서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또한 자율적인 정원 감축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 반면 등급이 낮은 학교는 정원을 최대 15%(전문대의 경우는 최대 10%)까지 감축해야 한다. D등급과 E등급을 받은 학교는 정부 재정지원 사업이 제한되고, 신・편입생에 대한 국가 장학금, 학자금 대출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우리대학 기획조정본부 평가기획팀 곽우순 주임은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총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 교수들이 열심히 준비해 이뤄낸 성과”라며 “2017년에 2주기 평가를 받게 되는데, 2주기 평가 때는 더 열심히 준비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 글로컬 배움터는 이번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글로컬 배움터는 국가장학금 2유형에 대한 지원 제한과 신규 사업에 대한 재정 지원 제한을 면치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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