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주(경영대·기술경영3) 총학생회장(왼쪽)과 변영성(공과대·토목공3) 부총학생회장(오른쪽)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제48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에서 <한울> 선거운동본부(선본)의 박우주(경영대ㆍ기술경영3) 정후보와 변영성(공과대ㆍ토목공3)부후보가 당선됐다. 단선으로 치러진 이번총학선거는 총 1만4천474명의 유권자 중8천751명(60.34%)이 참여했다. △찬성 6천388표, △반대 2천9표, △무효표 354표로 <한울>선본이 찬성 73%를 기록하며 당선이 확정됐다.

박우주 총학생회장은 취임 이후 첫 과제에 대해 학생소통위원회(학소위)와 등록금 심의 위원회(등심위) 준비를 꼽았다. 박 회장은 “무엇보다 내년에도 많은 학과구조조정이 예상 된다”며 “이를 대비하기위해 학소위의 통과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학소위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우리 대학 법무팀에서 진행 중인데 그 결과에 주목하고 이에 따라 향후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등심위 준비에 대해선 “현재 정책국장이 정보공개요청에 대한 부분을 알아보는 중”이라며 “시기적으로 가장 먼저 진행되는 만큼 등심위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총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한울>이라는 총학 이름에 맞게 학생들을 지키는 울타리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변영성 부총학생회장은 “학우들이 믿어주신 만큼 열심히 일 하겠다”며 “선거를 준비하면서 들었던 여러 의견들을 되새기고 하나하나 고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바뀐 총학의 모습이 학생들에게 직접 다가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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