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관 앞에서 학생대표자들이 등록금인하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48대 <한울> 총학생회를 비롯한 단과대학 및 중앙단위 학생 대표자들이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총 10일간 우리대학 행정관과 삼각지 앞 부스 에서 등록금 인하운동을 진행한다. 이번 인하 운동을 통해 학생 대표자들은 등록금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적은 종이를 대학본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전의 학생대표자들이 등록금 심의위원회가 열리는 행정관 앞에서만 인하운동을 진행했던 것 과는 달리, 박우주(경영대ㆍ기술경영3) 총학생회장은 “행정관은 학생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비교적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삼각지에도 등록금 인하운동 부스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또 박 총학생회장은 “등록금 인하도 중요하지만 가장 우선적으로는 대학본부가 등록금을 인상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며 “따라서 학우들의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등록금 인하운동 첫날인 11일에 서명한 학우는 1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 총학생회장은 학우 1200명의 서명을 받는 것을 목표로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2, 2013년도 등록금 동결에 이어서 지난 해 에는 등록금이 0.04% 인하됐다. 올해 <한울>은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에 대해 학우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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