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 대학본부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생환대 새터 성추문' 사건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과문에는 "생명환경과학대학 새터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부푼 꿈을 안고 대학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이 받았을 상처와 학교에 대한 실망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반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더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문화 활동 및 대학 생활에 관하여 지도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회 주관의 교외 행사를 금지하고 교내 OT를 실시하는 등 향후 조취를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생환대 학과 MT를 학과 교수들의 지도 아래 교내에서 무박으로 진행하고 개강총회, 축제 등 모든 활동을 술 없는 행사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체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생환대 성추문 사건은 지난 달 26일, '건국대학교 대나무숲’에 생환대의 한 신입생이 “새터를 다녀오고 많은 생각을 했다”며 “OT에서 한 게임들이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붉어졌다. 이에 생환대 학생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생명환경과학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불거진 일말의 사태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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