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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의 선두주자, 우리대학 Campus Energy Saver를 만나다!
조영주 기자 | 승인 2016.03.29 14:38
Campus Energy Saver(CES)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하루에 얼마만큼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을까? 우리대학의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는 Campus Energy Saver(CES)의 강혜원(생환대ㆍ보견황견과학2), 송명근(공과대ㆍ전기공학과4), 이민엽(공과대ㆍ전기공학과4), 박진욱(공과대ㆍ전기공학과4) 학우를 만나봤다. 이들은 우리대학의 에너지 소비를 어떻게 절약해왔을까?

Q. CES는 어떤 단체인가요?

A. 저희는 서울시 원전하나 줄이기 사업과 같이 연계되고 있는 비영리 단체예요. 건국대 학생들로만 이뤄져 있고, 캠퍼스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A. CES는 2013년도에 처음 만들어졌는데요. 2013년도에는 서울시에서 받은 예산으로 분리수거통을 만들어서 건국대의 일반쓰레기통을 분리수거통으로 교체했어요. 그리고 2014년도에는, 공과대학에 에너지 체험관을 만들어서 격등회로, 정수기 타이머 등을 설치하고 또 화장실에는 디밍센서를 부착해서 밝기조절이 되도록 했어요. 뿐만 아니라 공과대학에 5개의 에너지 체험관 교실을 만들어서 에어컨, 온풍기, 전등이 사람이 없어도 자동적으로 꺼지도록 제실간리 센서를 부착했어요. 2015년에는 공과대 옥상에 태양력, 풍력발전기를 직접 조립ㆍ설치해 여기서 발생한 에너지로 컴퓨터 한 대를 작동시킬 수 있게끔 만들었어요. 이밖에도 15년도부터 에너지 절약 교육(+) ,에너지 체험관(-), 축제ㆍ에저지의날 부스 운영(×), 에누리 상점(÷)의 사칙연산 프로그램도 시작했고요. 이런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연간 약 4%의 캠퍼스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었어요.

Q. 그 중에서도 뜻 깊었던 활동이 있었나요?

A. 에너지 교육과 캠페인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처음에는 교육을 한 번 밖에 안하기 때문에 교육을 해도 많은 효과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가 평소에 봉사하는 곳인 면일 초등학교에 가서 학생들에게 에너지 절약 교육을 하고 난 후에는 생각이 달라졌어요. 교육을 한 뒤로도 봉사가 있어서 초등학교에 다시 갈 일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밝은데 불이 켜져있으면 아이들이 ‘밝으니까 불을 안켜도 된다’며 직접 불을 끄는 모습을 보고 교육이 정말 효과가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또 캠페인 활동에서도 에너지 교육을 했는데 그 때 한 모자가 부스에 와서 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어요, 근데 그 아주머니가 부스 밖에서도 아이에게 다시 한번 에너지 교육을 시키는 모습을 보고 ‘캠페인 활동이 몇시간 밖에 되진 않지만, 이걸 함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이 바뀔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돼서 감명이 깊었어요.

Q. 작년에 서울시에서 환경상 에너지 절약 부분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들었어요. 어떤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한건가요?

 

A. 저희끼리 성과를 수치화 해 평가지를 만든게 있는데 이를 서울시 에너지 시민협력과에 제출했었어요. 여기서 저희가 만든 평가지가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게 되었어요. 캠퍼스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는 얼마 없어요. 있다고 해도 주로 직원분들이 많이 하는데 저희 단체는 학생들이 에너지 절약방법을 기획하고, 또 거기에 비해 성과도 좋아서 상을 주신 것 같아요.

Q. 활동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나요?

A. 작년에 에너지 절약에 관해서 캠페인 활동을 한 적이 있는데 학생들이 참여를 잘 해주지 않아서 힘들었던 적이 있었어요. 또 서울시에서 진행중인 에누리 상점의 가입을 건국대 근처 상점에 가서 권유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중에서는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부분이면 말도 제대로 들어주지 않았던 몇몇의 상점주들이 있어서, 당시 목표치인 30개 상점을 다 채우긴 했지만, 그 목표치를 채우기 까지가 정말 힘들었어요.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나요?

A. 저희가 이렇게 에너지 절약을 하고 있지만 저희도 학생이에요. 그런데 지나가다보면 빈 강의실에 빔 프로젝터, 전등, 컴퓨터 등이 켜져 있는 모습이 많이 눈에 들어와요. 에너지 절약은 어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의 문제에요. 10초에서 1분이라도 좋으니까 많은 학생들이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서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 축제 때 저희 CES에서 캠페인을 진행해요. 저희 학교 에누리 상점에 가서 쿠폰에 도장을 받고, 그 상점의 적정온도를 적어오면 소정의 상품을 배부해 드릴 예정이니까, 많은 학우 분들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조영주 기자  beflyju@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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