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 48대 총학생회<한울>이 주최하고 기획한 대동제가 열린다. <한울>에서 기획한 이번 대동제의 이름은 ‘KUTOPIA’로 △KU꾸러기 △검정KU무신 △테마파KU △CAN KU DUET(듀엣가요제) 등의 행사가 마련돼있다.

 축제 첫째날인 11일에는 이른 11시부터 늦은 4시 30분까지 우리대학 대운동장에서 검정 KU무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운동장에서 공기놀이, 땅따먹기 등 여러 게임들에 참여한 뒤 성공/실패 빙고판을 채운 학우들에게는 추억의 과자가 제공된다. 이후 늦은 4시 30분부터 늦은 7시까지는 대운동장에서 ABS의 오픈 스튜디오가 진행되는데 △슈터스타K7 TOP3 △에디킴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그리고 늦은 10시부터는 △길구봉구 △싸이의 무대로 축제 첫째날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축제 둘째날은 테마파 KU와 듀엣가요제가 열릴 예정이다. 테마파 KU는 이른 11시부터 늦은 4시까지 우리대학 대운동장에서 진행된다. 학우들은 대운동장에 설치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위에서 제공된 미션을 수행하면 총학생회가 제공하는 선물을 받아볼 수 있다. 4시까지 테마파 KU로 시간을 보내고 난 후 늦은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대운동장에서 듀엣가요제를 관람할 수 있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팀들이 무대에서 서로의 파트너와 환상의 호흡을 펼친다. 심사는 중앙운영위원회의 7명의 공식심사단과 관객 문자 투표로 이뤄지며, 심사기준으로는 가창력, 무대매너, 호응도, 팀워크 및 호흡을 본다. 또한 가요제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차례로 50만원, 30만원, 20만원,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후 늦은 11시부터는 초대연예인으로 △긱스 △마마무가 등장해 듀엣가요제로 달궈진 무대를 한층 더 달궈줄 예정이다.

 축제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것으로는 KU꾸러기와 주점이 있다. ‘KU꾸러기’는 제 1학생회관 앞에서 열린다. 이곳에는 어린시절 학교 앞 문방구에서만 보던 오락기구들이 학생회관 앞에 설치돼있어, 학우들은 이곳에서 △해머치기 △스피드하키 △전자다트 △슈팅파워500 △펀치기계를 즐길 수 있다. 오래전부터 대동제의 전통문화로 자리잡아온 주점은 올해 대동제에서도 운영된다. 다만, 이번 주점에서는 코스튬의상은 찾아볼 수 없다. 코스튬의상은 매년 주점운영의 연례행사처럼 여겨져 왔으나, 생환대 OT사건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총학생회가 이번 대동제에서는 코스튬의상을 전면금지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엔 별도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이른 6시부터 총학생회 및 중앙운영위원회, 각 학과 학생회에서 축제기간 중 생긴 교내의 쓰레기 등을 치우는 대청소 시간을 가지기로 정해졌다. 일반학우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