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통해 다시 여는 건국 100년을 만들겠다"

지난 달 29일에 열린 '총장후보자 소견발표회'에서 민상기 후보가 발표를 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어제), 우리대학 이사회는 제 20대 신임 총장에 민상기 교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교수와 학생 대표, 직원 등 49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선정위원회(총선위)가 투표를 통해 추천한 3명의 총장후보자(민상기, 김성민, 전병태) 가운데 최다 득표한 민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결정한 것이다. 

민 신임총장은 지난 달 29일에 열린 '총장후보자 소견발표회'에서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통해 다시 여는 건국 100년'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창조와 혁신의 연구 중심 대학 △가치를 만드는 산학협력 클러스터 △기업과 산업계에서 인정받는 취‧창업 선도대학 등 5개의 목표를 제시했다. 또 그는 “화합하는 건국대, 도약하는 건국대, 존경받는 건국대 핵심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4년간 발전해야 할 목표로는 7대 영역과 15대 실천과제로 재정립했다. 7대 영역으로는 △KU품격향상 △교육환경개선 △연구환경개선 △소통과 협업으로 신명나는 행정 시스템 등을 제시했다. 15대 실천과제로는 △토론식 강의실로 전환 △포탈 시스템 개선 △4년간 정부 지원 사업을 대폭 수주하여 천억 원 재정 확충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그는 “농축 대학원 원장과 부총장을 하면서 약속했던 것들을 지켰다”라고 말하면서 “15대 실천과제 또한 지킬 것을 다짐한다”라고 밝혔다.

민 신임총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제20대 총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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