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마무리단계의 고음감 내부. 사진제공=고전음악감상실

제1학생회관 2층에 위치한 고전음악감상실(고음감)의 새단장이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 6월 7일부터 시작된 이 공사는 9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우지훈(상경대ㆍ경제학과2) 고전음악감상실장은 “전체적인 공사는 마무리 됐으나, 조도 시설 조정 등의 세부적 작업이 남아있어 개강 후 2주가량은 정상 이용이 불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사가 진행된 이유는 고음감 옆에 위치한 인재개발센터에 학생지원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번 공사로 고전음악감상실은 기존 면적의 20% 가량 축소됐다. 이렇게 확보된 여유 공간에는 인재개발센터의 세미나실 및 상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로 인해 학생자치공간이 줄어들었지만, 보상차원에서 고음감의 리모델링 공사도 같이 진행 중이다. △방음시설 확충 △스피커 교체 △소파 교체 △조명 교체 등 전반적인 시설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사비용은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학 재정지원 사업 중 하나인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에 우리대학이 선정되면서 충당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과 가장 두드러지게 달라진 시설은 스피커이다. 새로 배치될 스피커는 이탈리아 브랜드인 Sonus Faber의 Olympica III으로, 신설계 드라이버 유닛을 사용하여 투명감이 있는 음질을 확보했다. 이는 DAD(Damped Apex Domed) 클래식한 돔형과 링형트랜스듀서를 융합한 Sonus faber 특제의 무빙 코일드라이버로 소프트 돔형의 섬세한 음색과 링 라디에이터의 우수한 지향 특성을 양립한 스피커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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