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사업 수주에 따라 우리대학 장학제도가 일부 변경됐다. KU융합과학기술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이 다수 신설됐다. ‘KU융합과학기술원’은 프라임 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 ICT융합, 미래에너지등 우리대학이 중점분야로 지목한 영역을 중심으로 한 신설 대학이다. 신설된 장학제도로는 △KU-프라임 스칼라쉽 △프라임 하이(high) 장학 △프라임 탑(TOP) 장학 △프라임 리더 장학 △프라임 글로벌 장학금 △프라임 챌린지가 있다.

‘KU-프라임 스칼라쉽’은 KU융합과학기술원에 합격한 신입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장학이다. 입학금 100%와 최초 입학년도 1년간 학업장려비 240만원을 지급한다. ‘프라임 하이(high)장학’과 ‘프라임 탑(TOP) 장학’은 각각 수시 전형와 정시 전형으로 기술원에 합격한 신입생을 위한 장학이다. 수업료의 50%를 각각 1년간과 2년간씩 지급한다.

‘프라임 리더 장학’의 대상자는 프라임사업 지원학과 재학 중이며, 4+1 학ㆍ석사통합과정을 선택한 학생들이다. 이 과정은 프라임사업의 일환으로 신설된 맞춤형 학사과정들 중 하나로, 3학년까지 전공수업을 이수하고 4학년은 대학원과목을 선수강한 후 5학년에 심화연구과제 및 산학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학사과정이다. 이 장학의 수혜자에게는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의 수업료를 전액 면제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프라임 글로벌 장학금’은 우리대학 재학생 중 기술원 합격자이며, 본교 해외파견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선발된 이들을 위한 장학이다. 3백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프라임 챌린지’의 선발기준은 기술원 합격자 중 △현장실습(인턴십) 학점인정제 프로그램 이수자 △행정업무 지원멘토링이다. 다만 장학금 액수는 아직 미정이다.

프라임 장학 외 새로 신설된 장학으로는‘학업 장학금’이 있다. ‘학업 장학금’의 선발 기준은 △학사경고자 단기 특강 수강생 중 성적 향상자 △학업프로젝트 교과목 수강생 중 성적 향상자 △학사경고자 및 학습부진자 학습 멘티 중 성적 향상자로, 지원 금액은 100만원 이내다.

한편, 장학복지팀은 이번 장학 제도의 신설과 함께 정부지원금으로 지원되던 장학금 내용을 규정해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으로 정리했다.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의 선발기준은 국립국제교육원 선발 기준을 적용한다. 혜택은 수업료 전액 지원이다. 또한 일부 학과에서 신조장학금 수혜 학생 수가 이번 학기에 한해 학과당 1명씩 증가한다. 대상학과에는 프라임사업으로 인해 입학정원 감소 등 상대적 불이익을 받은 문과대ㆍ사범대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