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 “학우들이 이 교수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 확실히 전달해야”

산학협동관 1층 로비에서 이용식 교수의 발언을 규탄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 (사진ㆍ최수정 기자)

이용식 교수 규탄 서명운동이 지난 8일부터 각 단과대 건물 1층에서 일반 학우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이 서명운동은 오는 11일 오전까지 계속된다.

서명운동을 주도한 박우주 총학생회장(경영대ㆍ기술경영4)은 “이용식 교수가 지난 1일 발표한 ‘이용식 교수의 발언에 대한 총학생회 및 중앙운영위원회의 성명’을 보고도 ‘건대생이 나를 지지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이용식 교수에게 우리대학 학우들이 이 교수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전달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이번 서명운동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하루 동안 진행된 서명서를 취합한 결과, 가장 많은 학우들이 참여한 한 단과대에서는 200명 이상이 참여했다. 박 총학생회장은 “3천 명에서 4천 명의 서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학생회 <한울>은 오는 11일까지 우리대학 학우들에게 서명을 받은 후, 이 결과를 이용식 교수 징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 총학생회장은 “우리대학 학우들의 뜻을 징계위원회에 알려 징계를 내리는 데 참고하도록 할 것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용식 교수 징계위원회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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