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2017학년도 정시 모집 계획이 발표됐다. 전체 3,000명의 입학정원 중 48%에 해당하는 1,433명을 정시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1월 2일부터 4일까지다. 

 

 정시 다군서 자연계열 확대 모집 등 다양한 부분 변경돼

 정시 모집군별 인원은 △가군 511명, △나군 701명, △다군 211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수시 최종 등록이 끝나고 미충원 인원을 정시를 통해 모집해, 정시로 모집되는 실질적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정시 평가 기준은 기본적으로 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 90%와 학생부 성적 10%를 반영하여 계산한다. 하지만, 몇 가지 사항이 전년도와 달리 적용된다. 변경 사항은 △‘한국사’ 과목 가산점 부여 △일부 학과 모집군 변경 △예술디자인대학 실기평가 도입 등이다.

 2017학년도부터 ‘필수’ 과목으로 수능에 도입된 한국사 영역은 등급별로 가산점을 부여해 총점에 반영된다. 등급별 가산점은 1~5등급 5점, 6~7등급 3점, 8등급 2점으로, 해당 전형의 수능점수 반영 총점을 곱해 합산된다.

 모집군이 변경된 학과도 있다. 지난해 나·다군으로 분할 모집했던 경영학과(82명)는 나군으로 통합하여 선발되고, 영어영문학과(20명), 항공우주시스템공학과(19명)는 나군으로 이동한다. 또한, 기술경영학과(19명)는 가군으로 이동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예디대 영화·애니메이션학과-연출·제작 모집단위에서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실기평가를 도입했다. 수능성적 40%와 학생부 교과성적 10%, 스토리보드 구성 실기고사 평가 50%를 각각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다군에서 모집을 계획하고 있는 211명 중 140명은 KU융합과학기술원(KIT) 신설학과에 할당됐다. 전년도까지 자연계열에서 다군 모집이 없었던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모집의 신설로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입학 기회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9일 편입모집이 종료됐다. 전형별로 △일반편입 348명 △학사편입 60명 △특성화고졸 재직자 3명을 모집했다. 필기고사는 12월 23일에 시행되며, 1단계 합격자는 2017년 1월 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인문계·자연계 면접고사는 1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1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사범대학 음악교육과는 1월 11일에 각각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2월 2일 발표된다.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