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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청학련 애국 김양무 열사 추모식
양윤성 기자 | 승인 2004.02.18 00:00
 

2월 14일 늦은 7시 홍익대 신축강당에서 ‘통일 애국열사 김양무 4주기, 6.15 공동선언 이행 민족 공조 다짐의 밤’ 행사가 열렸다. 김양무 열사의 생전에 병실에서 투병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물로 시작된 행사에 많은 대학생들과 단체들이 참여하였다.


▲ © 사진부
‘김양무 정신 계승 사업회’의 윤한탁 회장은 “김양무 열사의 정신은 이 시대 역사의 불꽃이며 불멸의 빛”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지금까지 민족 양심에 먹칠하고 미제에 붙어 온갖 권력을 휘두르던 한나라당을 낙선, 낙천시키자”고 말했다. 그는 “있지도 않은 화학무기를 구실로 전쟁을 일으킨 미국이 이젠 농축 우라륨이 있다며 전쟁 꾸미려 한다”면서 “민족 공조로 59년 동안의 침략자인 외세를 몰아내자”고 외쳤다. 또 “2004년의 변화를 일으키는 주역은 우리 모두가 되야 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뒤이어 ‘아름다운 청년들’의 노래공연과 노래패 ‘좋은 친구’, 우리나라 등의 연합공연으로  무거웠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한편 한총련 백종호 의장은 “13일 국회에서 대세론, 국익론으로 파병안이 통과됐지만 6.15정신을 이어 받아 더 많은 학우•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청년 학생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대학 학생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정유경(생환대•원예4)양은 김양무 열사 정신에 대해 “요즘 사람들이 나라에 실망해 이민을 가거나, ‘강대국이니 어쩔 수 없다’는 식의 패배주의적인 생각을 하는데, 이것은 부당하다는 것을 일깨우고 싶다”고 말했다. “고된 시련이 있어도 뭉치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한 시대다”라고 말하는 그녀는 “파병 문제나 FTA, 학내의 등록금 투쟁 문제도 같은 선상의 문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 모두의 단결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양윤성 기자  yoon8383@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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