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이니까 무작정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무엇보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건대신문사에게 감사드리고, 부족한 사진을 뽑아주신 심사위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게 사과폰을 선물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예쁜 필터를 가진 무료어플 캔*카메라를 제작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고, 저의 모델이 되어준 건대의 오리들과 호수와 하늘과 지나가던 아이들과 구름과 개나리와 햇빛에게 모두 감사합니다.

하늘을 자주 바라보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는 글귀를 어디선가 읽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의도적으로 하늘을 자주 올려다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렇게 내가 행복한 사람이길 바라면서 올려다본 하늘은 표정이 정말 다양합니다. 그 다채로운 아름다움에 무작정 카메라를 들이대지만, 늘 내 눈에 담기는 그대로를 사진에 담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아쉬움이 남기 마련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바라보면서 자주 사진을 찍어야겠습니다. 제가 찍은 하늘 사진을 보는 누군가도 오늘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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