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9일, 새천년관에서 우리대학 학생들과 네덜란드 대학 학생들이 글로벌 산학연계 학술프로그램으로 리빙랩 프로젝트 워크숍을 가졌다. 우리대학 △소프트웨어융합학부 △휴먼ICT융합학과 △스마트ICT 전공 일부 학생과 네덜란드 폰티스공대와 빈데샤임공대 학생 30명과 함께 모여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의 문제와 해결책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리빙랩 프로젝트는 우리대학과 네덜란드 대학들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연구하고 두나라 기관·기업들과 협업해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글로벌 산학연계 학술 프로그램이다. 네덜란드 고등교육기관에서는 이 제도를 일찍이 학제에 도입해 학생들의 실무경험을 늘려 취업률 상승 및 창업지원 강화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우리대학은지난해 네덜란드 국제교육진흥원 및 네덜란드 4개 대학과 공동연구 및 협력 협약을 맺고 리빙랩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리대학 학생들과 네덜란드 학생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의 주제는 ‘스마트 에이징’이다. 스마트 에이징은 컴퓨팅 기반 ICT를 활용해 고령화 사회에서 건강하고 지혜롭게 생활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해법을 강구하는 것을 말한다. 이들 학생들은 앞으로 도출된 해결책을 해커톤디자인이나 졸업작품 프로젝트로 추진해 앞으로 광주디자인 비엔날레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등에 출품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융합학부 학부장 김지인(소프트웨어학부·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네덜란드 대학과의 공동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경험과 더불어 교육과연구·봉사를 동시해 진행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산학연계 학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를 교과과정에 반영할 ‘K랩’ 설립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네덜란드와의 리빙랩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해외교류 성과를 확산시키고 현장중심교육과 문제해결 능력위주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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