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선생님' 2기 학우들이 양양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건국대학교 홍보실)

우리대학 총학생회 ‘청春어람’과 재학생 100여명으로 구성된 ‘드림선생님‘ 2기 학생들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양양지역 7개 초․중․고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에 이어 이뤄진 활동은 도시와는 달리 직업체험시설과 입시학원이 없는 농촌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과 대학 진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드림선생님’ 2기는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5월부터 3개월간 교육학습지원센터에서 교육활동을 준비했다. 이 기간 동안 기본소양교육과 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 등을 교육받았다. 교육 받은 내용으로 4박5일 동안의 모든 프로그램들을 직접 구상하고 진행했다.

‘드림선생님’ 2기의 교육프로그램은 학생들 각각의 눈높이에 맞춰 기획했다. 초등학생의 경우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고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자아탐색과 자아초상화 만들기 △세계문화체험 △직업체험교실 등을 진행했다. 중학생의 경우 자기탐색 과정으로 본인의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심리연극과 그리스 로마신화를 통해 배우는 자아시간을 운영했다. 고등학생에게는 ‘나의 캠퍼스 생활’과 ‘동아리․연애․알바이야기’ 등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을 강연했다. 또 ‘1대 1 멘토의 학과선택 상담’ 등 전공멘토 부스를 통해 대학진학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교육봉사에 참여한 박준영(상생대·생특4) 총학생회장은 “진지한 태도로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4박5일 일정동안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했다”며 “작년에 참여했던 학생들도 만났는데, 그때 같이 설정한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는 등 보람찬 일이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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