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우리대학과 중국문화대학의 교류 추진에 큰 기여 

 우리대학이 지난 11일 행정관에서 이천임(李天任) 중국문화대학 총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 총장은 지난 10년간 중국문화대학 총장을 역임하며 ‘건국대대만교육센터’를 설립하는 등 우리대학과의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이 총장은 시각대중매체예술 및 색채학 전문가로서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다수의 개인사진작품전을 열고 국제색채학회(AIC) 부회장을 역임한바 있다. 이날 명예 박사학위 수여식에는 이지성 주한국대만대표부 부대표, 황용식 전 대만대사를 비롯한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축사에서 우리대학 민상기 총장은 “이천임 총장은 중국문화대학 총장으로 재직해온 지난 10년간 우리대학과 중국문화대학의 고등교육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고 말했다. 이어 “우리대학의 일원으로서 앞으로 세계적인 명문사학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뜻과 힘을 보태어 줄 것을 기대한다” 며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축하했다.

 이 총장은 “문화와 그 가치에 대한 공통된 인식은 건국대학교와 중국문화대학교 간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있어 강력한 동기로 작용하고 있다”며 우리대학과의 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이 총장은 “앞으로 더욱더 협력 기회가 늘어나길 기대한다”며 민 총장의 축사에 화답했다.

한편 중국문화대학과 우리대학은 196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상허연구관에 ‘한-대만 학술교류센터’를 공동 개설해 △대만 유학박람회 개최 △한국 고등학교 교장 초청 대만 문화 설명회 개최 △학생·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중국어 강좌 개설 등 두 나라 간의 학술·교육 교류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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