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우리대학은 학내 구성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차별 및 폭력과 같은 불합리함에 대한 직접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인권센터를 신설했다.

인권센터는 현재 일반 인권을 다루는 인권상담실과 성폭력·성차별 등 성 관련 문제를 다루는 양성평등상담실로 구성돼있다. 다음학기에는 장애인 학생 관련한 업무를 관할하는 장애인학생지원실이 추가돼 3개의 조직이 될 예정이다.

인권센터는 학생복지처 소속인 학생상담센터와는 달리 본부 직속 기관으로서 독립성을 인정받는다는 특징이 있다. 즉, 인권센터는 인권센터 규정 제 3조에 따라 독립성과 중립성을 보장받는 기관이다. 따라서 인권센터는 신고된 사안에 대해 독립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피신고인에 대한 적정의 처벌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