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 회장 당선자 “문과대 학생들을 통합적으로 모으는데 열성 다할 것”

류정민 신임 문과대학 학생회장   사진·이지은 수습기자

지난 5월 2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2018 문과대 학생회장 보궐선거에서 단독출마한 사학과 류정민 정후보와 중어중문학과 방민정 부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문과대 보궐선거는 총 1,930명의 유권자 중 1,003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 51.97%를 기록했다. 28일 오후 6시에 투표 마감 후 진행된 개표에서 △찬성 920표, △반대 70표, △무효 13표로 <모.모>의 류정민 정후보와 방민정 부후보가 득표율 91.72%를 기록했다.

<모.모>는 학습, 복지, 친목을 세 분야로 △오프라인 나눔 게시판 운영 △팀플 세미나실 운영 △문과대 도서관환경 개선 △화장실 문화, 공간 개선 △다양한 대여 사업 △연극, 공연 동아리, 학술제 활성화 △친목 도모 게시판 운영 △유학생 커뮤니티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류 당선자는 “문과대 학생회가 결성되지 않아 불편을 겪으신다는 학우 분들이 많았다”며 “이제부터라도 학우분들의 불편한 부분을 해소시켜 드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뽑아주신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당선소감을 전했다.

류 당선자는 공약 중 학생들 통합에 대한 커뮤니티 부분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 꼽았다. 류 당선자는 문과대가 학생 중 외국인 유학생 비율이 30-40%로 높은 편인 점을 지적하며 “유학생 학우들은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고 문과대 행사를 할 때도 외국인 유학생은 참여비율이 높지 않는 등의 문제가 많다”고 문제점을 꼽았다. 이어 류 당선자는 “학생회 이름이 ‘문인들 모두 모아’의 의미를 가진 <모.모>인만큼 문과대 학생들을 모두 모을 수 있는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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