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현상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연구하다’
우리 대학 DCRC(Digital Communication Research Center,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는 KU커뮤니케이션연구소의 부설 연구센터로서 2013년 한국연구재단의 SSK사업단으로 출발해 다년간 연구를 수행했다. DCRC는 디지털 시대의 인간 행동과 디지털 저널리즘 등 미디어 현상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구한다. DCRC 센터장 황용석 교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공정성 연구 △미디어온톨로지 구축 연구 △디지털 정책 및 규제 연구 등을 수행하면서 국내외 빅테크기업 및 정부기관 등과 협력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CRC는 매년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와 컨퍼런스’를 <한국언론진흥재단> 및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와 함께 공동주최하는 등 국내 데이터저널리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본 연구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배달앱인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연구협약을 맺고 자율주행 배달 로봇이 인간과 어떻게 공존하면서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황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정부가 사용하고 있는 정보 격차 지수를 개발하는 한편, 새로운 디지털 포용 지수 개발연구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디지털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디지털 기업들이 인간 중심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뉴스 검색 알고리즘 성능개선이나 소비자리뷰정책연구 등을 통해 서비스의 개선을 위한 실용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센터장은 “우리 대학 학부생들이 연구인턴과정을 거쳐 대학원에 진학해 DCRC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내며 빅테크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 진출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산학연 중장기적 연구과제를 설정해 국제적으로도 참조될 수 있는 중점 연구센터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