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본부 ‘그린’ 단일 출마
지난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총학생회 후보자 및 선거운동본부 등록을 공고했다. 이에 우리 대학 제56대 총학생회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알렸다.
제56대 총학생회 후보에는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그린’이 단일 출마했다. 선본은 강민서(상생대·환보22) 총학생회장 후보(이하 총학 후보)와 박규원(사과대·경제20) 부총학생회장 후보(이하 부총학 후보)로 구성됐다.
선본 그린은 ‘함께 그린 오늘, 우리가 그려나갈 건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7개 분야(△정책·제도 △교육 △시설 △인권·복지 △문화 △행사 △소통·홍보)에서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학사구조 개편 후속조치 △KU자유전공학부 구조화 △제1회 전공 박람회 개최 등 학사구조 개편 대응과 관련한 공약도 함께 내걸었다.
강민서 총학 후보의 주요 약력으로는 △제54대 총학생회 ‘REBOOT’ 정책국원 △제7대 상생대 학생회 ‘S:UP’ 정책국장 △제8대 상생대 학생회 ‘선[先]’ 학생회장 등이 있다. 강 후보는 올해 △등심위 학생대표 △학사구조 개편 반대운동 학생대표 △총학생회칙 개정 TF팀 기구2팀장 △학사구조개편후속조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박규원 부총학 후보의 주요 약력으로는 △제55대 총학생회 ‘로:路’ 정책국장 △제59대 중운위 산하 특별기구 ‘기혁위’ 부위원장 △총학생회칙 개정 TF팀 운영 총괄 △2024 상반기 중선관위 위원 등이 있다
강 총학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총학생회의 존재 이유를 잊지 않고, 학생이 주인이 되는 건국을 그리겠다”며 “진정한 하나로의 화합을 그리는 총학생회가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박 부총학 후보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본연의 빛을 낼 수 있는 ‘우리의 공간’을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선본 유세는 25일 19시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투표 기간은 26일부터 28일 1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율 50% 미만 시 다음날인 29일 18시까지 연장된다. 개표는 투표 마감 직후부터 시작되고, 개표가 모두 이뤄지면 당선자가 공고된다.
한편 각 단과대학 선거는 △후보자 추천 기간(11일~14일) △후보자 등록 기간(15일) △후보자 유세 기간(19일~25일)으로 진행되며, 투표 기간은 총학생회 선거와 동일하다.
이외에도 중앙자치기구 및 학과(학부) 학생회별 선거 관련 내용은 각 단위 공식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