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의 높은 벽을 뚫고 들어온 새내기들이 뚫어야 할 벽이 하나 더 남았다. 바로 수강 신청이다. 대학 생활의 시작은 수강 신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강 신청 결과에 따라 기상 시간이 정해지고 학교 가는 날이 정해진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수강 신청에 대해 정확히 알고 수강 신청에서 승리하자!

 

내가 듣고 싶은 과목을 담을 수 있다

우리 대학에는 수강바구니라는 제도가 있다. 수강바구니란 수강 신청 전 듣고 싶은 과목을 미리 바구니에 담는 시스템이다. 수강바구니 신청 기간 동안 해당 과목이 수강 제한 인원을 초과하지 않으면 자동 수강 신청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새내기들은 1학년 2학기부터 사용할 수 있다.

 

수강 신청 전 대학 용어부터 알고 가자!

수강 신청을 하다 보면 여러 용어를 듣게 되지만 19학번 새내기들이 가장 많이 듣는 용어는 △지교(지정교양) △기교(기초교양) △심교(심화교양) △e-러닝 △패논패일 것이다. 지교는 전공 기초에 해당하는 과목으로 학과마다 필수로 수강해야 하는 과목이다. 학과마다 수강해야 하는 과목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기교에는 △글쓰기 △외국어 △취업 및 창업 △S/W △사회봉사 영역이 있다. 각 영역에서 1과목씩 필수로 수강해야 한다. 글쓰기 영역에는 비판적 사고와 토론, 창조적 사고와 표현이 있고 외국어 영역에는 대학영어와 대학중국어가 있다. 외국어 영역은 외국어 검정 시험으로 학점 대체가 가능하다. 심교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교양수업이다. △사고력증진 △학문소양 및 인성함양 △글로벌 인재양성 영역으로 나눠져 있다. 영역별로 최소 4학점씩 총 1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e-러닝은 건국대학교 e-campus를 통해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는 과목이다. 패논패는 Pass/Non-pass 강의를 의미한다. 패논패 과목은 일반적인 과목과 달리 성적이 A, B, C 등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 Pass 또는 Non-pass로 부여된다.

단과대학마다 수강 신청 한도 학점이 다르기 때문에 유념하면서 시간표를 짜야 한다. 한도 학점을 초과해 수강 신청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만약 수강 신청하고 남은 학점이 있으면 자동으로 다음 학기에 최대 3학점까지 이월된다. 그리고 직전 학기에 15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평점 평균이 3.7 이상인 경우 3학점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각 단과대학의 한도 학점에 3학점을 더한 학점이 최대학점이다.

 

수강 신청 Tip ★

수강 신청 전에 미리 시간표를 짜보는 것이 좋다. 수강 신청 당일 어떻게 될지 몰라 플랜B, 플랜C도 짜 놓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에브리타임’이나 우리 대학 커뮤니티 쿵과 연계된 ‘KUNNECT’ 등을 이용한다. 인터넷으로는 중복 로그인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인터넷과 ‘건국대학교’ 모바일 어플은 중복 로그인이 가능해 두 가지로 수강 신청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초 단위로 결정되기 때문에 사이트의 서버 시간에 맞춰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서버 시간 사이트를 통해 정확한 시간에 들어가는 것이 수강 신청 성공 확률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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