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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 중요한 쉼표를 얻다대학 생활에서 소중한 인연과 성장할 기회를 만들고 싶다면, Dr. 정으로!
글·사진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9.18 22:51

‘Dr. 정’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니

닥터 정 해외탐방프로그램은 우리 대학 교내 대표 프로그램으로 정건수 前 총동문회장이 매년후원한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부터 매년마다 후배들의 식견 및 견문 발달을 위해 서유럽 국가를 방문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매년 학생지원팀에서는 공식적으로 닥터 정 프로그램 모집을 진행해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 △3차 추첨을 통해 인원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캠퍼스와 글로컬 캠퍼스를 합한 20명의 참가자들이 15일 동안 △네덜란드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총 5개국을 탐방했다.

 

‘Dr. 정’에서 체험한 해외탐방

 

#1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한국 역사를 되새기다

이준 열사 방의 내부

네덜란드에 도착하자마자 방문한 곳은 우리나라의 역사가 담긴 이준 열사 기념관이었다. 이준열사 기념관은 1907년 7월 14일에 이준 열사가 순국하신 역사의 현장으로 당시 독립운동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한국인 가슴에 남겨진 한을 느낄 수 있던 곳이다. 이준 열사는 헤이그에서 개최중인 제 2차 만국평화회의에 이상설, 이위종 열사와 한국대표로 참여해 을사늑약의 무효를 알리고자 노력했지만 열강의 냉대로 끝내 한국의 국권을 회복시키지 못했다. 이에 이준 열사는 대한민국의 국권회복을 위한 호소문을 통해 현재 이준 열사 기념관이 위치한 곳에서 식민제국주의에 항거해 대한민국의 입장을 세계에 알렸다.

기념관에서 그의 업적과 일본 침략에 의해 희미해졌던 한국 역사를 돌이켜보며 이준 열사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역사에 대해 되새겨보게 됐다.

 

#2 소도시 ‘바스’에서 오롯이 영국을 느끼다

영국에서 의외로 인상 깊었던 곳은 수도 런던이 아닌 소도시 바스였다. 영국 남서쪽에 위치한바스는 온천을 뜻하는 영어 명칭 ‘Bath’에서 알 수 있듯이 온천 관광객들로 붐비는 도시다. 이 도시를 자세히 살펴보면 영국이 로마에게 점령당했던 1세기의 역사와 문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로마인들은 영국을 점령한 후 바스에 로마식 온천탕 및 사원을 세워 켈트족의 온천 여신인 술리스에게 바치고 이 온천수를 술리스의 물이라 칭했다고 한다. 이어 로마인들의 점령이 끝난 후에는 바스가 영국의 18세기 사교계와 문화의 중심 도시가 돼 영국의 가치를 드높이고 당시 전성기를 이끌었다고 한다.

이번 영국 여행에서 바스 탐방을 통해 국가의 수도가 한 국가를 대표하지만 국가 전체를 오롯이 담아낼 수는 없다고 느끼며 런던과는 또 다른 영국의 매력을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바스는 오히려 런던처럼 도시적이면서도 휴양지의 매력을 갖춘 조화로운 도시로 영국을 이끄는 도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 한 여름의 스위스에서 펼쳐지는 겨울의 풍경

눈덮인 스위스 산의 경관

스위스에는 한 여름에도 겨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인터라켄에 위치한 쉴트호른이다. 쉴트호른에 위치한 케이블카를 타고 약 15분 동안 이동하면 쉴트호른 정상에 위치한 겨울의 장소에 도착해 새하얀 눈에 뒤덮인 산봉우리들을 구경할 수 있다. 알프스 산에 해당하는 쉴트호른 산맥이 만년설로 덮여있어 여름에도 겨울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이기에 더욱 놀랍고 이질적이었지만 날씨에 따라 이런 장면을 잘 볼 수 없다는 점에서 큰 만족감을 느낀 장소였다. 스위스에서의 광활하고 웅장하게 펼쳐진 겨울의 모습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추억 중 하나다.

쉴트호른의 장황한 경관 이외에도 쉴트호른 전망대 내부 안에는 쉴트호른에서 촬영했던 007 전시관과 한국인 관광객을 위해 한국 컵라면을 판매하는 음식점도 있어 다양한 볼거리 및 먹거리를 체험해볼 수 있다.

 

#4 프랑스에서 예술의 자유를 보다

예술의 자유를 보고 감상할 수 있는 루브르 박물관

낭만의 도시인 프랑스에서 파리 시내를 걷다 보면 건축물, 문화 등 여러 요소에 예술 및 예술의 혼이 담겨져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예술과 예술의 혼이 담겨진 작품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장소는 루브르 박물관이다.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적으로 영국의 대영 박물관, 바티칸시티의 바티칸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선정된 장소로 예술의 자유를 보고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전시관은 1층에서부터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양 문명부터 근대 미술까지 한 역사적 시대와 장소에 국한되지 않게 관람할 수 있다.

루브르 박물관의 첫 방문과 동시에 말로만 듣던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 △민중을 이끄는자유의 여신 등 예술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칭하는 여러 작품을 통해 진정한 예술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전시된 다수의 작품들을 통해 작품이 그려진 역사 및 문화적 배경을 유추해보며 당대 예술가들이 펼친 자유로운 예술 세계관을 배울 수 있었다.

 

‘Dr. 정’ 해외탐방을 통해 얻은 것들

올해 닥터 정 해외탐방에 참여한 홍화연(사범대·교공17) 학우는 “좋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유럽의 거리와 자연을 느껴볼 수 있었고, 책이나 인터넷에서만 보던 것들을 직접 마주하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홍 학우는 “여행이 예상치 못한 순간으로 순탄치 않을 때도 있었지만 팀원들 모두가 여러 과정을 겪으며 서로 돕고 배려하며 성장할 수 있었기에 이번 여 행을 행복으로 가득 채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닥터 정 참가자인 양지석(공과대·기융18) 학우는 “모든 체력이 소진되는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닥터 정 프로그램을 알게 됐고 이로 인해 인생에 있어 중요한 쉼표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양 학우는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며, “단순히 유럽을 간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이 해외탐방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밝혔다.

 

글·사진 이지은 기자  emily9090@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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