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림(공과대·사환공16)

우리는 어떤 일에 대해 끝을 맺고 또다른 시작을 합니다. 그 결과는 좋을 수도 있고 반대로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시작을 위한 도약일수도 있습니다. 해가 저무는 순간은 끝과 시작이 공존합니다. 아침부터 낮까지의 시간이 끝나지만 반대로 밤이 시작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직장에서 퇴근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들어가거나, 누군가는 즐겁게 지인과 시간을 보내러 가는 시간일 수 있습니다. 반면 누군가에게는 하루의 시작이 되는 시간일 수 있습니다. 끝과 시작이 공존하는 짧은 시간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같다 생각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진출하며, 직장에서 퇴직, 은퇴를 하면 또다른 삶이 시작이 됩니다. 뒤돌아보면 매우 짧은 시간임을 알게 됩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낮과 밤이 묵묵히 뜨고 지는 것처럼 열심히 노력하면 분명 멋진 노을처럼 노력에 대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정하는 순간이 오게 것입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든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신만이 아닌 모두를 위해 더 노력하고 함께 힘쓰면 뜻하지 않은 이 순간도 끝나고 다시 평범했던 일상이 시작될 것입니다. 요즘 밖에 나가기 힘들지만 사진을 보며 위안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대학생활을 하다가 졸업을 하며 대학생활의 끝을 내지만 다시 사회라는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됩니다. 모든 학우분들이 좋은 시작점, 원하는 장래, 꿈을 찾아가기 위해 좋은 마무리를 짓고 개개인이 이루고 싶은 새로운 시작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늘 아이폰으로만 사진을 찍어오다, 좋은 기회로 마련한 소니A6000으로 촬영하여 훌륭한 건대신문 문화상 사진전에 참가해 부족한 저에게 상을 수여해주신 건대신문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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