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허기념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우리 대학 박물관인 상허기념관은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한다. 우리 대학의 모체가 된 ‘구서북학회 회관’을 복원해 만들어졌으며 우리 대학의 역사와 지역 문화를 후손에게 알리고자 개관했다. 매달 문화유적답사 프로그램 또한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학생들은 방문해보자.

도정궁 경원당

학교 내에 민속문화재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9호로 등록된 도정궁 경원당은 인문학관과 공학관 사잇길을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다. 선조가 왕이 되기 전까지 실제로 살았던 집인 경원당은 세 번의 화재로 소실되고 복원되길 반복했다. 현재는 우리 대학에서 소유·관리하며 역사를 보존하고 있다.

노천극장

우리 대학의 핫플레이스를 선정할 때 빠지지 않는 곳이 바로 노천극장이다. 아름다운 일감호 위에 떠 있는 노천극장은 제2학생회관에 위치한다. 많은 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노천극장은 축제, 졸업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평상시엔 여러 학생들이 도란도란 둘러앉아 치맥을 하며 낭만을 나누곤 한다.

세계 언어 문자 조형물

상허기념도서관을 따라 가다보면 곳곳에서 다양한 비석을 만날 수 있다. 자세히 보면 여러 국가의 문자가 새겨져 있는 이 비석은 해당 국가의 실제 암반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한국의 포천석으로 만든 훈민정음 비석을 시작으로 현재 62개, 70여 개 국석이 전시돼 있다. 각 국가의 외교 부서 및 행정 부서와 우리 대학 해외 동문들의 기증을 통해 구축됐기에 의미가 있다.

마인크래프트로 즐기는 건국대학교

우리 대학의 모습을 가상 세계에서도 즐길 수 있다면, 그것도 가장 좋아하는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면 어떨까? 마인크래프트(이하 ‘마크’) 게임 속에서 우리 대학 캠퍼스를 누구나 언제든지 체험해볼 수 있다. 마크 건국대학교 맵의 개발자 이준용(예디대·리디18) 학우는 “예술문화관 건물의 외관이 픽셀 형식으로 돼있는 것을 보고 마크 게임을 떠올리게 됐다”며 게임 속에서 건물을 구현한 계기를 전했다. 이 학우는 “단순히 외관을 재현해 놓은 것 이상으로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며 “새천년관 건물에는 미니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점프 맵이 제작돼 있고, 캠퍼스 내에 있는 건냥이와 건덕이를 찾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맵의 건물들이 외부만 지어져 있기에 각자 자신의 단과대 건물 내부를 직접 지어 꾸며본다면 더욱 게임을 즐겁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마크 건국대학교 맵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접속은 각각 하이퍼링크를 활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