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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문화 = 술게임 통한 새 인연 만들기
김정현 기자 | 승인 2011.02.10 18:09

여러분은 대학 생활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나나요? 소개팅, 여행, 동아리 생활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술자리를 빼놓을 순 없죠. 정시 합격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인천의 이현석 군은 “술자리가 무척 기대되면서 떨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경북 포항시의 한 수시 합격생은 “술 먹어 본 적이 없는데 선배들이 술을 먹일까봐 두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이 대학 생활의 첫 술자리를 앞두고 있는 여러분들은 사람에 따라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직 겪지 못해서 막연한 두려움과 환상을 갖고 있을 새터와 엠티에서의 술자리, 생각보다 어렵고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새터의 경우, 처음 만난 동기들과 선배들과 함께 짠 조원들과 술자리를 갖게 됩니다. 방에서 원을 그려 뺑 둘러앉으면, 잠시 어색함과 침묵이 흐르죠.

하지만 노는 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배들이 술게임을 시작하면 이런 어색함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습니다. 이 술게임을 하면서 긴장을 풀고 벌칙으로 술 한잔씩을 기울이죠. 적당히 마시면 기분도 업 되고, 벌칙을 받으며 망가지는 모습을 보며 생경한 친구들에게 더 쉽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됩니다.

   
ⓒ 건대신문사

그렇지만 긴장을 너무 놓는 건 금물! 술 게임을 너무 못하면 순식간에 많은 술을 마시는 당황스런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 빠지기 싫으면 <건대신문> 새내기 특집호와 같이 술 게임 정보를 알 수 있는 것을 많이 읽고 연습해보는 지혜도 필요하죠.

새터, 그리고 앞으로 가게 될 MT에서는 이와 같은 술자리를 자주 겪게 됩니다. 하지만, '난 술을 전혀 못 마시는 데 어쩌지'라 부담감이 든다고 너무 주눅들 필요는 없습니다. 장안벌의 많은 선배 학우들은 술 게임을 통해 강제로 먹이는 것 보다는 좋은 추억과 새로운 인연을 쌓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과대 김동화(기계공3) 학생회장도 "술을 강제로 먹이는 것도, 강제로 먹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 총여학생회장 김지나(문과대ㆍ국문4) 학우는 “남들 노는 걸 따라가려고 하다보면 노는 게 괴로워진다”며 “자기 주량 껏 기분 잘 맞춰서 마시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잘못된 의무감이나 두려움을 갖고 술을 대하기보다 친구를 사귈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편하게 생각하는 게 좋다는 의미입니다.

김정현 기자  gsstrom@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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