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봉사했어요 ④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한국인이라면 화장실에서 누구나 한번쯤 봤을 문구이다. 화장실은 그 나라의 얼굴이며 문화수준의 척도이므로 아름답게 가꾸자는 사람들이 있다. 화장실 문화에 대한 시민의식 향상을 위해 활발한 활동중인 대학생 자원봉사단 머문자리 서포터즈가 그들이다.

머문자리 서포터즈는 정기적으로 한 달에 한번 캠페인을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화장실을 깨끗하게 쓸 것을 당부한다. 이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에게 풍선과 사탕을 나눠 주며 캠페인 송을 부르고 관련 홍보물을 배포한다. 또 ‘좋은 화장실 및 나쁜 화장실 모니터링’ 활동도 한다. 정해진 양식에 맞춰 모니터링 보고서를 작성하면 보고서가 해당 관청 담당자에게 접수된다. 이후 경우에 따라 나쁜 화장실이 개선되지 않았을 경우 시정조치를 내리며 아름다운 화장실로의 개선을 촉구한다.

▲ 제공·머문자리 서포터즈

머문자리 서포터즈 4기 단장 이원경 학생(성균관대ㆍ사학과2)은 “머문자리 서포터즈는 개인적인 봉사보다 공익을 위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든 머문자리 서포터즈에 도전할 수 있다.

모든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서포터에게는 자원봉사 인증서와 수료증이 주어진다. 머문자리 서포터즈 5기는 올해 8월 중순에서 9월 초에 공식 블로그(blog.naver.com/rest4242)에서 공지 할 예정이다. 운영지원팀, 캠페인 팀, 웹 블로그 홍보팀의 3팀으로 나누어 모집하며 한 기수는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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