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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선배들에게 듣는 '학점의 정석'
권혜림 김민하 기자 | 승인 2012.02.06 14:32

이인숙(여성학ㆍ강의교수) 이런 학생들, 학점 잘 주고 싶어요

수업시간에 앞에 앉아서 열심히 듣고 참여하는 적극적인 사고를 지닌 학우가 좋아요. 일단 앞에 앉는 것이 큰 장점이죠. 이름을 알게 되니까요. 또한 교수님들은 일정한 자리에 앉는 학생을 좋아한답니다. 거기에 시험 답안지 내용도 양호하고 인사를 잘하는 친구면 더욱 좋죠. 이런 친구들에게는 어쩐지 관심이 더 가겠죠?

강지은(교양강의ㆍ강사) 이런 학생들, 학점 잘 주고 싶어요

일단 수업시간에 하는 얘기를 듣고 잘 따라와야죠. 150명 가까이 되는 대형 강의라도 앞에 앉아 경청하는 학생이 있다면 주목하게 돼요. 뒤에 앉아 딴 짓하는 학생들도 사실은 다 보여요. 나눠주는 교재나 강의록에 있는 내용보다 강조하는 이야기들을 기억해 답안에 반영하면 좋죠.

과제의 경우 요구하는 형식을 완벽하게 맞췄다고 해서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은 아니에요. 창의적 아이디어가 돋보이거나 성의를 보이면 좋아요. 또, 질문을 많이 한다고 좋은 게 아니랍니다. 예를 들면 분명히 했던 이야긴데 되묻는 친구들이 있거든요. 그건 수업에 집중하지 않았다는 증거니까요.

신지수(문과대ㆍ문콘3휴)

공부 방법도 각 개인마다 자신한테 가장 적합한 방식이 있기 마련이라, 한마디로 정리하긴 어려워. 이런 이유로 나는 좋은 학점을 위한 자신만의 공부 방식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봐. 가령, 나는 ‘암기’도 중요하지만, ‘이해’가 더 중요하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이론이나 어떤 개념을 나만의 방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로 팁이지!

더 유용한 팁을 알려준다면 출석점수가 의외로 엄청나다는 거야. 사실 몇몇 교수님들은 좋은 답을 기술한 사람들이 너무 많을 때, 출석 점수로 선을 긋는다고도 하셔. 그러니 출석은 꼬박꼬박 하는 것이 좋아.

마지막 팁으로는 분량이 너무 많아서 혼자의 힘으로 해결 불가능한 시험범위는 같은 과 친구나 같은 수업을 듣는 친한 친구들끼리 범위를 나눠 정리한 후 공부하면 매우 효과적이야. 물론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정리해야 될 분량이 적어지겠지만, 정리 자료를 한 곳으로 모으기도 그만큼 어려워지니 선택은 스스로 해.

그리고 잠! 잠은 안 잘 수도 없지. 시험 하루 전날에 밤새는 건 솔직히 권장하지 않아. 시험을 칠 때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좋으니까. 밤을 새는 건 오로지 내일 시험이 없는 날에만 하는 거야. 낮에 꼭 자고 싶을 때는 1시간 ~ 2시간 30분 정도만을 권장해. 1시간도 채 안되게 자는 것은 잠을 안 자느니만 못해서 오히려 더 피곤해져. 그렇다고 3시간 이상을 자버리면 몸이 나른해지고 깊은 잠에 빠질 수 있어. 따라서 1시간 ~ 2시간 30분 정도만 자고 반드시 일어나자! 잠을 안자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몸 상태를 최고 상태로 유지하느냐가 중요한 거야.

송정섭(정치대학ㆍ정치학부1)-4.35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해. 목적의식이 분명하면 학점 잘 나오는 것은 당연하지. 그리고 자신의 공부 성향을 파악하면 좋아. 무조건 남을 따라 하는 것보다 자신의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거지. 하나의 팁이라고 한다면 교수님과 친해지는 것을 추천할게. 교수님들은 질문하는 것을 좋아하니 질문을 많이 해. 교수님이 얼굴과 이름을 익히게 되어 학점에 좋은 영향이 될거야.

김태형(정치대학ㆍ정치학부1)-4.11

수강신청을 할 때는 강의평가를 보면 많은 도움이 돼. 듣고 싶은 강의도 좋지만 흥미만 갖는다면 높은 학점받기가 어려울 수도 있어. 흥미와 학점을 동시에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아. 일주일에 며칠을 나올지, 몇 교시를 들을지도 중요해. 자신의 생활 패턴과 시험기간도 고려하여 시간표를 작성하면 좋겠지?

첫날수업은 꼭 들어가야 해. 전체 틀과 시험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거든. 교수님에 따라서 강의계획서와 다를 수 있으니 첫 수업에는 집중하는 것이 좋아. 만약 수업에 빠지게 된다면 친구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수업시간은 열심히 듣는 것이 제일 좋겠지. 수업 분량에 대해 이해하고 모르는 점은 도서관이나 교수님을 통해 그날 바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야. 공부는 교수님이 시험 범위와 시험에 대한 내용을 알려주는 시험 일주나 이주 전부터 시작하는 것이 현명해. 그전에는 새내기 생활을 즐겨도 좋아!

김정현(경영대학ㆍ경영학과)-4.1

수업 외의 시간에는 놀더라도 시험 직전 수업을 퍼펙트하게 듣는 것이 핵심이지. 시험 범위부터 유형, 특히 저학년인 경우 자비의 찍어주기가 있기 때문에 이때를 놓치면 학점을 버리는 것과 같아. 시험 전에는 이전에 집중하지 못한 수업들을 감안하여 강의 교재를 사든지 빌리든지 필살 독서에 들어가야 해. ppt 위주의 수업이더라도 이해가 전무한 상태에서는 고득점을 바랄 수 없기 때문에 교재를 읽으며 흐름을 잡아. 딱 한번이면 충분해.

시험 유형은 크게 세 가지. 강의 내용형, 교재형, 피피티형. 물론 적절한 혼합으로 가지 수는 늘어나지만 대체적인 흐름을 파악해야하지. 전공 수업이라면 선배들에게 시험이 어떻게 나오는지 물어보는 것이 필수. 집중 유형을 파악한 후 그에 맞는 대처방안에 따라 행동해 선택과 집중의 특혜를 마음껏 만끽하면 A는 쉬워. 특히 자신에게 맞는 공부스타일을 찾으면 더더욱 좋지.

익명

개강 전에 선배들을 통해 그 교수님의 스타일, 강의 방법 등이 나와 맞는지 파악해. 오리엔테이션을 반드시 참석하여 이를 직접 듣고 평가중점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해봐. 수업 중에는 교수님과 눈을 자주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여 잘 듣고 있다고 어필해야 돼. 항상 교수님과 가까운 자리 (주로 앞에서 두, 세 번째)에 앉아서 아는 질문이면 적극적으로 대답하고. 수업시간에 휴대폰으로 딴 짓을 하거나 잡생각 또는 땡땡이는 피하는 게 좋아.

그리고 수업을 하루에 3개 몰아서 듣지 말고 최대한 분산시켜. 일주일에 학교 나오는 날이 3일뿐인 주 3파나 주 2파도 되도록 피하도록 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시험기간에 시험이 몰려 지칠뿐더러 효율성도 떨어질 거야.

권혜림 김민하 기자  kkpress@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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