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현(문과대·커뮤니 학우님의 질문
Q. 학교측에선 강의평가가 익명보장이라고 하는데 학생들 사이에선 실제로는 익명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말도 돌고 있어요. 건대신문에서 확실히 해주세요!

강의평가는 익명이 철저하게 보장된다고 합니다. 교수학습지원센터 김온주 선생님은, “교수가 강의평가를 열람하려면 포털에서 강의평가결과조회 항목을 이용해야 합니다”며 “이 항목은 기본적으로 학생들의 강의평가결과조회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동일한 정보만 제공합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학우들이 답한 서술형문항은 ‘교수님께 하고 싶은 말’ 이라는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학우들과 달리 교수님은 1,2차 강의평가 참여인원수와 평가등급을 확인할 수 있어요. 김 선생님은 “교수님이 직접 설문지를 확인하거나 특정 학생의 응답문항을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해요”라고 답했습니다.

또 교강사가 아닌 사람이 강의평가 관련 자료를 조회하려면 교수학습지원센터의 승인을 받아야만 가능해요. 학교 포털의 정보를 관리하는 정보통신처에서도 강의평가 자료는 익명으로 관리한다고 확인해 주셨어요. 강의평가, 이젠 두려워하지 말고 솔직하게 하세요!
 

김홍겸(수의대·수의학) 학우님의 질문
Q. 쿨하우스 지하 주차장 입구 옆에 카페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해요. 공간도 넓고 자리도 많은데 학우들은 무엇을 하는 곳인지도 잘 몰라요.

레이크홀 1층은 쿨하우스 교욱연수원 소속으로 카페 IVY와 교직원 식당이 함께 있습니다. 카페 직원분은 “카페는 쿨하우스에서 관리하는 공간이며, 교직원을 대상으로 음료를 판매하고 있지만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어요”라고 답했습니다.

또 그는 어두운 조명으로 인해 운영하지 않는 곳이라고 착각하는 경우에 대해, “쿨하우스에서 오래된 조명을 교체해주지 않기 때문이에요”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늘 한산해 보이는 것과 달리 식사시간에는 꽤 붐빈다고 해요. 이곳은 홍보가 잘 되지 않아 존재를 모르는 학우분들이 많은 듯해요. 카페 IVY에서는 아메리카노를 2000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학우분들은 망설이지 않고 방문해도 된답니다.


유민경(문과대·중문) 학우님의 질문
Q. 흡연구역을 다시 지정해주세요! 몇몇 단과대를 제외하고 흡연을 하는 학우들은 건물 입구에서 담배를 피곤합니다. 흡연을 하는 학우들은 바람 쐬며 편히 담배를 필지도 모르지만 비흡연자인 학우들은 건물을 오갈 때마다 담배연기를 마시고 지나가야 합니다. 흡연자가 담배를 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주는 만큼 비 흡연자가 불쾌한 담배연기를 맡지 않을 수 있는 권리도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흡연구역을 학우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으로 지정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지정한 흡연구역이 어딘지 알고 싶어요!

장훈 시설팀장님에 의하면 학교와 병원은 전체가 금연구역이라고 합니다. 학우님이 흡연구역이라고 생각하신 곳은 실제로 흡연구역이 아닙니다. 사실상 학우들은 학내에서 금연을 해야 하는 것이고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학내 흡연구역을 지정할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 장훈 시설팀장님은 “학교와 병원은 법적 금연구역이므로 때문에 흡연구역 지정 계획은 전혀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병원에서는 병원 내 흡연자를 제재하는 직원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학교는 학우들이 자체적으로 금연해야 하는 곳입니다. 물론 학교가 작은 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흡연자 분들이 학교 밖으로 나가서 담배를 피는 것이 힘든 게 사실입니다. 흡연자분들은 다른 학우분들이 잘 지나다니지 않는 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방향으로 서로서로 이해하며 배려하는 흡연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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