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 이상의 PC에서 한 계정으로 로그인을 시도한 화면.

지난 7월 25일, 학사지원팀은 수강신청 일정 중 철회기간을 없애고, 정정기간을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수강철회는 정정기간 동안에 가능한 대신 수강정정 및 초과과목 신청 기간이 기존에 비해 3일 늘어났다. 이에 대해 학사지원팀 이선아 주임은 “수강철회 기간을 이용하는 학생의 수가 턱없이 적다”며 “이 기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수업을 정정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주기로 결정했다”라고 일정 변경의 이유를 설명했다. 변경된 일정은 2016년 2학기부터 바로 적용된다. 수강정정 및 초과과목 신청 기간은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로 총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신청 로그인 시스템도 변경됐다. 과거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PC에서 접속이 가능했으나, 이번 수강신청부턴 기술적으로 제한했다. 모바일접속도 한 계정 당 한 기기로만 접속할 수 있다. 하지만 PC 한 대와 모바일 기기 한 대는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이 주임은 “이번 수강신청 제도 변경은 3월에 총학생회의 건의로 협의가 시작되었다”며 “이러한 변화로 공정한 수강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6년 1학기 수강신청 기간 중 수강신청 서버가 정지돼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이 주임은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학생들에게 공정한 수강신청의 기회를 주기 위해 수강신청 제도를 변경했지만 수강신청 기간이 거의 다가왔을 무렵 촉박하게 결정이 나 학생들에게 홍보가 부족했다는 점에서는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사전에 공지하여 학생들이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수강신청 제도의 변화에 대해 정보지원팀 김상길 팀장은 “이번 수강신청 기간 동안 중복로그인 제한으로 접속자 수가 줄고, 여러 번의 장비 튜닝 작업으로 서버는 안정적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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