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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대 교수협의회 회장에 민동기 교수민동기 신임교수협의회장 인터뷰
이용우 기자 | 승인 2017.09.26 16:16
사진 이용우 기자

 지난 9월 11일 제 17대 교수협의회장선거 결과 단일후보인 상경대학 경제학과 민동기 교수가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제 17대 교수협의회(이하 교협) 민 회장은 앞으로 2년 간 우리대학 교수들의 권익보호와 대학발전을 위해 교협을 이끌어 간다. 민 교수는 우리대학에서 학사를 마치고 미국 뉴욕 주 코넬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올해로 16년 동안 우리대학에 재직한 민 교수는 그 동안 총 6번의 우수교강사 상을 받은 바 있다.

 

Q1. 교협 회장 선거에 출마한계기와 당선소감은 무엇인가?

 지난 몇 년 간 대학본부의 의사 결정이 교수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추진되는 것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교수들 사이에 팽배해 있었다. 또 교수들의 의견을 대변해야할 교협이 제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따라서 교협을 바로 세워 학교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교수들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하고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학교 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마했다. 교협 구성원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구성원들의 마음을 읽고 최선을 다 하겠다.

Q2. 투표에 참여한 대의원들의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 놀랐다. 그러나 교수들의 교협에 대한 기대와 함께 제게 부여한 막중한책임을 마음깊이 되새기게 됐다. 대의원들의 생각은 서로 다를 수 있지만 교협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함으로써 교권이 바로서고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는 학교가 되기를 갈망하는 마음은 같다고 본다. 이러한 마음이 선거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 만장일치에 대하여 많은 교수들이 놀랍게 생각하면서도 이제는 하나된 교협을 통하여 당면한 여러 학교 내외의 문제들이 제대로 해결되기를 기대하리라고 생각된다. 절박한 상황에서 결집한 교수들의 마음을 무겁게 받아드려 저에게 부여된 책임을 최선을 다하여 수행하도록 하겠다.

Q3. 교협 회장으로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원칙이 바로 서고 상식이 통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제도개편이다. 부당한 인사조치가 더 이상 일반화되지 않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 또한 학사 구조조정등 대학의 중요 정책 결정과정에 교수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교수들이 강의 평가를 받아 강의의 문제점을 개선하듯이 대학 경영에 대한 평가제도를 정착시켜 공정한 정책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Q4. 앞으로 교협이 학내에서 맡아야 할 역할과 추구해야 할 지향점은 무엇으로 생각하나?

교협의 존재 목적은 교수들이 교육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권을 확립하는 데 있다. 따라서 인사 및 업적 평가 등에서 부당한 교권훼손이 없도록 하겠다. 이를 토대로 건국대 발전을 위하여 교수, 직원, 학생 및 재단이 함께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당면목표이다.

Q5. 중점적으로 추진할 공약은 무엇인가?

 첫 번째는 교협 조직 강화이다. 회장 부회장 총무 등 소수로 운영되는 교협 집행부 조직을 부회장(3인), 분과위원장(4인), 총무, 부총무로 확대할 것이다. 각 단과대를 대표하면서 집행부의 일원이 되어 교수님들의 의견을 집행부에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집행부의 결정 사항에 대한 설명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두 번째는 분과위원회는 교육,기획, 연구, 학생, 대외 협력 등의 분야를 분과별로 전문적으로 다루어 보다 체계화된 분야별 대안을 도출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학교의 정책입안과정에 함께하여 구성원이 동의하는 바람직한 정책이 수립되도록 할 것이다.

 세 번째는 교협 집행부와 교수와의 정기적인 대화의 장 마련이다. 교협 집행부가 개별 단과대 교수님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교수님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교협의 활동 사항을 설명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Q6. 교수의 승진을 결정하는 교수 업적 평가가 강화되는 추세인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학교간의 경쟁 및 평가로 교수 업적 평가 기준 강화 필요성을 주장하는 것에 일부 동의한다. 그러나 일부 보직자들의 주도하에 몇몇 교수들이 결정하고 추진하여 여러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 교수들의 희생이 수반되는 것이므로 추진되는 방안이 목표에 부합하는 최선의 방안인지 신중히 비교·검토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어떤 결정이라도 함께해야할 교수님들의 공감을 얻어야 하는데 지금의 정책 결정은 이러한 부분을 많이 놓치고 있어 아쉽다.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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