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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생활을 즐기는 방법‘홈테인먼트’ 매출 성장세 가속, 심리테스트 앱도 인기
공예은 기자 | 승인 2020.04.27 14:58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외출 없이 집에서만 머무는 일명 ‘집콕족(집에만 콕 박혀있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집콕’ 생활을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이 생겨나고 있다.

혼자서도 즐겁게, ‘홈테인먼트’ 인기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활동이 있다. 바로 ‘달고나 커피’를 만드는 것이다. 커피 가루, 설탕, 물을 섞어 약 400번 이상 섞으면 완성되는 이 ‘달고나 커피’는 집에만 머무는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유행하는 것으로, 이를 만드는 과정을 유튜브에 올리거나 인증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에그 커피’, ‘수플레 오믈렛’ 등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코로나19로 집에만 머무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식물 재배, 컬러링(색칠하기), 퍼즐 맞추기 등의 소소한 취미 활동도 새로운 놀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여가 활동을 ‘홈테인먼트’(집을 뜻하는 'home'과 즐거움, 오락을 의미하는 'entertainment'의 합성어) 활동이라 한다. 실제로 지난 2달 동안 SSG닷컴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홈테인먼트’ 관련 상품 매출이 직전 두 달 대비 100% 늘은 것으로 확인됐다. ‘홈쿠킹’, ‘홈가드닝’ 상품 이외에도 ‘홈인테리어’, ‘홈트레이닝’ 등과 같이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사람들이 즐겨 찾는 것이다. SNS상에서도 ‘홈테인먼트’ 활동과 관련된 게시물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같은 취미를 공유함으로써 소통하는 모습이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운 우리 사회에서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달고나 커피’/사진·공예은 기자

나는 어떤 사람일까?

지난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계속해서 오르던 단어가 있다. 바로 ‘심리테스트 앱’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화제가 된 ‘심리테스트 앱’은 간단한 과정을 통해서도 결과를 알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포레스트(forest) 집중유형분석 심리테스트’, ‘폰폰(fonfon) 이상형 테스트’, ‘대학교 학과 테스트’ 등 다양한 심리테스트 앱이 유행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사람들의 이목을 끈 ‘포레스트(forest) 집중유형분석 심리테스트’ 앱은 2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계속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우리 대학 강현화(사과대·행정19) 학우는 심리테스트 앱에 관해 “계속 집에서 지내며 나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그 과정에서 나에 대해 알고자 하는 마음에 심리테스트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심리테스트 결과와 나 자신을 비교하면서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됐고 SNS를 통해 주변 사람들과 이에 대해 함께 얘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외출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새롭게 주목 받은 심리테스트 앱은 사람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포레스트(forest) 집중유형분석 심리테스트 결과/출처·포레스트(forest) 집중유형분석

코로나19, 함께 극복해요!

사람들 내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우리 사회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연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진 덕분에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다는 뜻을 담아 ‘덕분에 챌린지’로 불리는 이 캠페인은 상징 이미지로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을 활용하고 있다. 캠페인 동참을 원하는 국민은 누구든지 개인 SNS에 해당 동작을 활용한 사진을 올려 참여할 수 있으며, 정부는 추후 SNS 캠페인에 참여한 국민과 의료진에게 이 상징을 배지로 제작해 증정하고 감사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를 이기기 위해 사람들은 손 소독제, 손 세정제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바이러스를 예방해주는 손 소독제와 손 세정제는 한 때 대란이 일어나 구하기 힘든 물품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집에서 직접 만들며 사람들은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갔다. 함께 연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코로나19 의료진 응원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의 상징 이미지(국민용)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을 활용하고 있다/출처·보건복지부 홈페이지

공예은 기자  yeeunkong@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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