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습·실기 과목, 대면 강의 원칙 이론 및 이론·실습 혼합 과목, 조건부 대면수업 가능

 

방역 체계 내에서 대면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과대학 실험 강의 / 사진제공 홍보실

우리 대학은 지난달 29일 추석 이후 특별방역기간 설정 및 교육부의 비대면 수업 연장 권고에 따라 2학기 7주차 이후 수업 방침을 발표했는데, △실험 △실습 △실기 과목의 경우 대면 수업으로 진행하지만 이론 강의의 경우 전면 비대면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단 이론 강의 중에서도 △실험 △실습 △실기 △토론이 혼합된 수업의 경우 7주차 이후부터 이론 강의는 비대면 수업으로 실시하되 실습 강의는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학사팀은 “수강인원 제한과 강의실 수용인원 제한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교과목 특성상 대면 수업이 필요한 이론 강의는 각 대학(원)장 재량 하에 대면 수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유진영(문과대·미컴20) 학우는 “교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뾰족한 대처방안이 없기 때문에 비대면 수업이 당연한 결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업 평가 방식이 절대평가로 변경될 가능성에 대해 학사팀은 “평가 방식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된 내용은 아직 없다”고 답했다. 이럴 경우 전 과목 절대평가를 실시했던 2020학년도 1학기와 달리 전년도와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된다.

한편 10월 11일 자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함에 따라 추후 강의 진행 방식의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왕 하게 된 것, 즐겁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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