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대학부 기자

평소에 행복하다는 말을 자주 하고, 주변에서 행복해 보인다는 말도 많이 듣고는 한다. 그래서인지 행복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고, 스스로도 일상에서 많이 고민한다. 이 글을 통해 고민한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행복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비교하지 않는 것’과 ‘감사함’ 그리고 ‘용서’라고 생각한다.

“너는 왜 인스타그램 잘 하지 않아?”라고 묻는 질문에 한 대답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별로 안행복한데, 인스타그램 보면 다들 행복한 것 같아서.” 대부분 자신의 멋진 모습, 즐거운 장면을 남겨놓기 때문에 행복하게 보이는 것은 당연했지만, 그것을 자신의 행복과 비교하는 듯이 보였다. 작은 비교로 시작하는 것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본인의 삶에 부정적인 감정으로 크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 행복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살다 보면 남과 비교하게 되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자신만의 속도로 자신만의 길을 가며 행복의 척도를 남과 비교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행복을 위해 최선이라고 믿는다.

다음으로, 행복을 위해 중요한 것은 ‘감사함’이다. 인간관계를 이어가다 보면 익숙함에 소중함을 간과하기도 한다. ‘감사함’을 통해 상대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자신의 곁에 얼마나 좋은 사람들이 많은지 그로 인해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느낄 수 있다. 또한,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은 듣는 사람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최고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필자 또한 감사하는 표현의 중요성을 믿는다. 타인에게 고마움을 말하면서 필자가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실감하며, 이들 덕분에 감사하게도 행복하다는 생각을 한다.

마지막으로, ‘용서’이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다 보면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사과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용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과하는 상대의 진심을 알아주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용서는 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닌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를 다시 정의하면 용서없이 미워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을 더욱 괴롭게 한다는 말이다. 여전히 미워하는 감정이 남아있다면 그것은 깨끗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더욱 괴롭히기 때문이다. 용서는 사과하는 사람에게 짐을 덜어주고 사과 받는 사람에게는 미워하는 마음을 없애주는, 즉, 모두를 평안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렇기에 미워하는 감정까지 없어진 진정한 용서는 자신과 상대 모두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행복한 일만 있을 수는 없겠지만, 행복은 노력할 수 있는 것이다. 코로나 19로 모두가 우울한 이 시기에 모두가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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