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축우제 '우리소 좋은소 맛있는소' 열려

올해로 44회를 맞는 동물생명과학대학(아래 동생명대)의 축우제 ‘우리소 좋은소 맛있는소’가 동생명대와 노천극장에서 열렸다. 10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 축우제는 옛 축산대부터 동생명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 있는 행사로 선후배간의 재회의 장소이기도 하다.

   
▲ 유현제 기자
10월 31일 늦은 5시, 동생명대에서 시작돼 노천극장까지 이어진 농악대 길놀이로 축우제의 본행사가 시작됐다. 1부에는 가축들의 사료 값 안정과 축우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고사를 시작으로 과별합창대회, 코믹투우 공연이 진행됐다. 뒤이은 2부에서는 농악대 사물놀이, 축우가요제, 축우제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 유현제 기자
본행사를 마무리하는 종목별 시상식에서는 B반 대표 김요한(동생명대ㆍ동물생명과학부1) 학우가 과별합창대회 1등, 노상태(동생명대ㆍ동물생명과학부1) 학우가 가요제 1등을 각각 차지했다. 김요한 학우는 “밤을 새면서 연습했는데 우승해서 기쁘다”며 “우리나라 축산업계가 어려운데 축우제 행사를 계기로 학우들이 단결해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7시간동안 진행된 축우제는 불꽃놀이와 코믹투우 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 유현제 기자
또 10월 27일에는 스타크래프트 리그, 네일아트, 보드게임을 시작으로 농구, 풋살, 당구, 볼링, 탁구 등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축제를 지켜보던 강민희(동생명대ㆍ동물생명2) 학우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즐기는 축우제는 동생명대 학우들에게 2학기의 활력소가 된다”고 지적했다.

행사를 기획한 동생명대 손유범(동생명대ㆍ동물생명3) 학생회장은 “행사 시간이 지체되고, 학우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었지만 많은 동아리와 학우들이 참여해 즐거운 행사가 된 것 같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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